2016.04.14

“신형 코어 i7은 10코어” 애즈록, 신제품 소개 통해 공식 확인…가격이 관건

Gordon Mah Ung | PCWorld
공격적인 제품 전략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애즈록이 인텔 CPU 중 올해 최대의 기대작을 공개해 버렸다. 바로 10코어 코어 i7 CPU이다.

물론 지난 수개월 동안 이와 관련된 소문이 적지 않았고, 인텔도 실수로 코어 i7-6950X의 정보를 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실질적인 코어 수를 확인한 업체는 없었다.

애즈록은 자사 웹 사이트의 보도자료에서 “인텔 브로드웰 E 중 가장 놓칠 수 없는 부분은 대표제품인 코어 i7-6950X로, 상용 시장에 나오는 최초의 데카 코어 (Deca Core) 프로세서이다”라고 강조했다.

애즈록은 “신형 CPU는 강력한 10코어 20 쓰레드 아키텍처로,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의 BIOS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 업데이트는 나머지 브로드웰 E 제품군인 i7-6900K, i7-6850K, i7-6800K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나머지 제품군의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모델명으로 미루어 각각 8코어, 6코어, 6코어 프로세서로 짐작할 수 있다.


애즈록은 신형 코어 i7 CPU가 10코어 제품이라고 확인했다.

스카이레이크와 윈도우 10의 조합이 PC 판매를 되살리지 못하면서 인텔은 점점 더 게이머와 하드웨어 애호가에게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사용자에게 코어 i7-6950X가 제시하는 더 많은 CPU 코어만큼 매력적인 것도 없다.

한편, 애즈록의 이번 정보 공개가 사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인텔과 어느 정도 공조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인텔은 애즈록의 발표에 대한 필자의 논평 요청에 미발표 제품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게다가 인텔도 사고로(또는 고의로?) 미발표 코어 i7-6950X이 3.5GHz 클럭 속도에 25MB 캐시를 탑재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고의적인 사고인가? 인텔 지원 사이트에 올라왔던 미발표 코어 i7-6950X 프로세서. 현재는 내려진 상태이다.

이달 초 MSI는 자사의 X99 메인보드가 브로드웰 X 프로세서 지원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MSI 보도자료는 정보를 숨기려는 듯했고, 스크린샷과 성능 수치도 제온 칩의 것을 사용했다. 기가바이트 또한 1월에 BIOS를 업데이트하며 조용히 “2016년 2분기 출시 신형 CPU 지원”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것은 가격이다. 처음 소문이 돌 때 많은 전문가가 가격이 1,00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은 최초의 쿼드코어 블룸필드 코어 017-965 익스트림 에디션을 출시한 이후, 기본적으로 최고 성능의 프로세서에 엄청난 가격을 붙여 왔다. 코어 2개를 추가한 코어 i7-990X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으며, 몇 세대를 내려온 현재 8코어 코어 i7-5960X의 가격은 여전히 1,000달러로 남아 있다.

이번에 출시될 10코어 코어 i7-6950X의 경우는 가격이 1,500달러까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인텔은 미출시 CPU에 대해 어떤 정보도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지난 1월부터 가격 인상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너무 비싼 가격이 될 수 있지만, 인텔로서도 가격을 올릴 만한 이유가 있다. 인텔의 최상위 코어 i7 칩은 항상 제온 칩의 몇 가지 기능을 빼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자사의 주요 수익원인 제온 칩 매출을 깎아 먹는 일은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신형 10코어 제품의 가격에는 AMD의 젠(Zen)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MD가 몇 년 만에 처음 진행하는 대대적인 신형 CPU 출시로, 완전히 새로운 설계로 최대 32개의 코어를 탑재할 것이란 소문이다. 인텔과 같은 하이퍼 쓰레딩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젠은 애슬론 FX-51 이후 처음으로 인텔의 고성능 CPU과 제대로 된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젠 CPU의 성능과 가격이 인텔의 가격 책정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신형 10코어 코어 i7-6950X는 오는 6월 컴퓨텍스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2016.04.14

“신형 코어 i7은 10코어” 애즈록, 신제품 소개 통해 공식 확인…가격이 관건

Gordon Mah Ung | PCWorld
공격적인 제품 전략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애즈록이 인텔 CPU 중 올해 최대의 기대작을 공개해 버렸다. 바로 10코어 코어 i7 CPU이다.

물론 지난 수개월 동안 이와 관련된 소문이 적지 않았고, 인텔도 실수로 코어 i7-6950X의 정보를 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실질적인 코어 수를 확인한 업체는 없었다.

애즈록은 자사 웹 사이트의 보도자료에서 “인텔 브로드웰 E 중 가장 놓칠 수 없는 부분은 대표제품인 코어 i7-6950X로, 상용 시장에 나오는 최초의 데카 코어 (Deca Core) 프로세서이다”라고 강조했다.

애즈록은 “신형 CPU는 강력한 10코어 20 쓰레드 아키텍처로,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의 BIOS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 업데이트는 나머지 브로드웰 E 제품군인 i7-6900K, i7-6850K, i7-6800K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나머지 제품군의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모델명으로 미루어 각각 8코어, 6코어, 6코어 프로세서로 짐작할 수 있다.


애즈록은 신형 코어 i7 CPU가 10코어 제품이라고 확인했다.

스카이레이크와 윈도우 10의 조합이 PC 판매를 되살리지 못하면서 인텔은 점점 더 게이머와 하드웨어 애호가에게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사용자에게 코어 i7-6950X가 제시하는 더 많은 CPU 코어만큼 매력적인 것도 없다.

한편, 애즈록의 이번 정보 공개가 사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인텔과 어느 정도 공조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인텔은 애즈록의 발표에 대한 필자의 논평 요청에 미발표 제품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게다가 인텔도 사고로(또는 고의로?) 미발표 코어 i7-6950X이 3.5GHz 클럭 속도에 25MB 캐시를 탑재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고의적인 사고인가? 인텔 지원 사이트에 올라왔던 미발표 코어 i7-6950X 프로세서. 현재는 내려진 상태이다.

이달 초 MSI는 자사의 X99 메인보드가 브로드웰 X 프로세서 지원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MSI 보도자료는 정보를 숨기려는 듯했고, 스크린샷과 성능 수치도 제온 칩의 것을 사용했다. 기가바이트 또한 1월에 BIOS를 업데이트하며 조용히 “2016년 2분기 출시 신형 CPU 지원”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것은 가격이다. 처음 소문이 돌 때 많은 전문가가 가격이 1,00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은 최초의 쿼드코어 블룸필드 코어 017-965 익스트림 에디션을 출시한 이후, 기본적으로 최고 성능의 프로세서에 엄청난 가격을 붙여 왔다. 코어 2개를 추가한 코어 i7-990X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으며, 몇 세대를 내려온 현재 8코어 코어 i7-5960X의 가격은 여전히 1,000달러로 남아 있다.

이번에 출시될 10코어 코어 i7-6950X의 경우는 가격이 1,500달러까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인텔은 미출시 CPU에 대해 어떤 정보도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지난 1월부터 가격 인상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너무 비싼 가격이 될 수 있지만, 인텔로서도 가격을 올릴 만한 이유가 있다. 인텔의 최상위 코어 i7 칩은 항상 제온 칩의 몇 가지 기능을 빼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자사의 주요 수익원인 제온 칩 매출을 깎아 먹는 일은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신형 10코어 제품의 가격에는 AMD의 젠(Zen)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MD가 몇 년 만에 처음 진행하는 대대적인 신형 CPU 출시로, 완전히 새로운 설계로 최대 32개의 코어를 탑재할 것이란 소문이다. 인텔과 같은 하이퍼 쓰레딩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젠은 애슬론 FX-51 이후 처음으로 인텔의 고성능 CPU과 제대로 된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젠 CPU의 성능과 가격이 인텔의 가격 책정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신형 10코어 코어 i7-6950X는 오는 6월 컴퓨텍스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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