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9

AMD, 젠 CPU 공개…인텔 주력 제품과 맞먹는 성능 시연

Gordon Mah Ung | PCWorld
AMD가 마침내 신형 젠(Zen) 마이크로아키텍처와 함께 인텔의 주력 제품군과 경쟁할 두 종의 CPU를 공개했다.

고성능 데스크톱을 겨냥한 AMD의 서밋 리지(Summit Ridge) CPU는 8코어 프로세서로, 동시 멀티 쓰레딩(Simultaneous Multi-Threading, SMT) 기술을 탑재해 16쓰레드의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서버용 프로세서인 코드명 나폴리(Naples)는 무려 32코어 프로세서로, 이 역시 SMT 기술로 64코어의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SMT는 인텔의 하이퍼 쓰레딩과 유사한 기술로, 코어 하나의 두 개의 가상 코어로 나눠 더 큰 성능을 끌어낸다.

젠 아키텍처가 제대로 된 물건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AMD는 수요일 밤 수많은 기자와 애널리스트 앞에서 8코어 젠이 인텔의 신형 코어 i7과 맞먹는 속도로 동작한다는 것을 시연해 보였다.


AMD의 3GHz 서밋 리지 SoC(왼쪽)는 인텔 코어 i7-6900K(오른쪽)만큼 빠른 속도로 블렌더(Blender) 렌더링을 실행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일각에서는 젠의 성능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유출된 벤치마크 정보에 따르면, 무려 2년 전 출시된 인텔의 하스웰 아키텍처보다 나을 것 없는 성능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AMD의 시연과 다른 테스트를 보면, 새로 출시된 인텔의 브로드웰 E와 막상 막하의 성능을 보였다. 만약 AMD가 성능에 대한 자사의 공약을 제대로 지켜낸다면, 본격적인 CPU 시장 경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번 시연에는 비슷하게 구성한 두 대의 PC에서 멀티 쓰레드 지원 렌더링 애플리케이션인 블렌더를 사용했다. 한 대는 서밋 리지의 엔지니어링 샘플을 사용했고, 다른 한 대는 인텔 브로드웰 E 코어 i7-6900K를 탑재했다. 코어 i7-6900K는 최대 4GHz로 동작하지만, 이번 시연에서는 두 PC 모두 3GHz로 맞췄다.

테스트 방법은 일부 전문가에게는 그리 전통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두 CPU의 클럭속도를 동일하게 설정하면 효율성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AMD는 최종 출시될 제품의 클럭 속도도 숨길 수 있었다. 딱 한 번 실행된 시연 테스트에서 젠은 코어 i7-6900K를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물론 아직 출시되지 않은 CPU와 AMD가 통제한 테스트라는 점을 계산에 포함해야 한다. 하지만 젠이 여전히 인텔과 비교하기에는 무리인 CPU일 것이라는 우려는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제로 시연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티리아스 리서치의 대표 애널리스트 케빈 크레웰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기대되는 AMD의 CPU 출시다”라고 평가했다.


AMD 젠 프로세서는 새로운 AM4 소켓을 사용하며, 두 개의 DDR4 채널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완전히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불도우저와 파일드라이버 설계의 공유 클러스터 멀티 쓰레드 코어가 없어진 것이다. 젠의 코어는 SMT를 갖춘 독립형 코어이다. 제조공정은 분사한 글로벌 파운드리(Global Foundries)에서 FinFet 기술을 사용해 14나노 공정으로 생산한다.


AMD의 신형 젠 프로세서는 기존 설계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 

AMD CTO 마크 페이퍼마스터는 젠 코어의 성능과 처리량, 효율성을 강조했는데, 새로운 고성능 캐시와 대폭 향상된 프리페치 기능, 완전히 새로 설계한 분기 예측 기능 등을 내세웠다. 페이퍼마스터는 향상된 성능을 완전히 검증했으며, 이미 차세대 설계를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성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밋 리지 칩은 실질적으로 SoC로, DDR4와 USB 3.1 10Gbps, NVMe, SATA 익스프레스, PCIe 3.0을 지원한다. 그외 크기나 트랜지스터 수, 발열 등의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AMD 나폴리 기반의 듀얼 프로세서 서버는 128쓰레드 컴퓨팅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AMD가 노리고 있는 것은 데스크톱 시장만이 아니다. AMD는 자사의 서버용 나폴리 SoC를 듀얼 프로세서 시스템으로 시연해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32개의 코어와 SMT 기술을 통해 시연 시스템은 128쓰레드의 처리 성능을 보여줬다. 나폴리 프로세서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한편 AMD는 내년 중에 노트북용으로 최적화된 젠 프로세서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2016.08.19

AMD, 젠 CPU 공개…인텔 주력 제품과 맞먹는 성능 시연

Gordon Mah Ung | PCWorld
AMD가 마침내 신형 젠(Zen) 마이크로아키텍처와 함께 인텔의 주력 제품군과 경쟁할 두 종의 CPU를 공개했다.

고성능 데스크톱을 겨냥한 AMD의 서밋 리지(Summit Ridge) CPU는 8코어 프로세서로, 동시 멀티 쓰레딩(Simultaneous Multi-Threading, SMT) 기술을 탑재해 16쓰레드의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서버용 프로세서인 코드명 나폴리(Naples)는 무려 32코어 프로세서로, 이 역시 SMT 기술로 64코어의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SMT는 인텔의 하이퍼 쓰레딩과 유사한 기술로, 코어 하나의 두 개의 가상 코어로 나눠 더 큰 성능을 끌어낸다.

젠 아키텍처가 제대로 된 물건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AMD는 수요일 밤 수많은 기자와 애널리스트 앞에서 8코어 젠이 인텔의 신형 코어 i7과 맞먹는 속도로 동작한다는 것을 시연해 보였다.


AMD의 3GHz 서밋 리지 SoC(왼쪽)는 인텔 코어 i7-6900K(오른쪽)만큼 빠른 속도로 블렌더(Blender) 렌더링을 실행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일각에서는 젠의 성능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유출된 벤치마크 정보에 따르면, 무려 2년 전 출시된 인텔의 하스웰 아키텍처보다 나을 것 없는 성능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AMD의 시연과 다른 테스트를 보면, 새로 출시된 인텔의 브로드웰 E와 막상 막하의 성능을 보였다. 만약 AMD가 성능에 대한 자사의 공약을 제대로 지켜낸다면, 본격적인 CPU 시장 경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번 시연에는 비슷하게 구성한 두 대의 PC에서 멀티 쓰레드 지원 렌더링 애플리케이션인 블렌더를 사용했다. 한 대는 서밋 리지의 엔지니어링 샘플을 사용했고, 다른 한 대는 인텔 브로드웰 E 코어 i7-6900K를 탑재했다. 코어 i7-6900K는 최대 4GHz로 동작하지만, 이번 시연에서는 두 PC 모두 3GHz로 맞췄다.

테스트 방법은 일부 전문가에게는 그리 전통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두 CPU의 클럭속도를 동일하게 설정하면 효율성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AMD는 최종 출시될 제품의 클럭 속도도 숨길 수 있었다. 딱 한 번 실행된 시연 테스트에서 젠은 코어 i7-6900K를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물론 아직 출시되지 않은 CPU와 AMD가 통제한 테스트라는 점을 계산에 포함해야 한다. 하지만 젠이 여전히 인텔과 비교하기에는 무리인 CPU일 것이라는 우려는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제로 시연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티리아스 리서치의 대표 애널리스트 케빈 크레웰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기대되는 AMD의 CPU 출시다”라고 평가했다.


AMD 젠 프로세서는 새로운 AM4 소켓을 사용하며, 두 개의 DDR4 채널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완전히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불도우저와 파일드라이버 설계의 공유 클러스터 멀티 쓰레드 코어가 없어진 것이다. 젠의 코어는 SMT를 갖춘 독립형 코어이다. 제조공정은 분사한 글로벌 파운드리(Global Foundries)에서 FinFet 기술을 사용해 14나노 공정으로 생산한다.


AMD의 신형 젠 프로세서는 기존 설계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 

AMD CTO 마크 페이퍼마스터는 젠 코어의 성능과 처리량, 효율성을 강조했는데, 새로운 고성능 캐시와 대폭 향상된 프리페치 기능, 완전히 새로 설계한 분기 예측 기능 등을 내세웠다. 페이퍼마스터는 향상된 성능을 완전히 검증했으며, 이미 차세대 설계를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성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밋 리지 칩은 실질적으로 SoC로, DDR4와 USB 3.1 10Gbps, NVMe, SATA 익스프레스, PCIe 3.0을 지원한다. 그외 크기나 트랜지스터 수, 발열 등의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AMD 나폴리 기반의 듀얼 프로세서 서버는 128쓰레드 컴퓨팅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AMD가 노리고 있는 것은 데스크톱 시장만이 아니다. AMD는 자사의 서버용 나폴리 SoC를 듀얼 프로세서 시스템으로 시연해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32개의 코어와 SMT 기술을 통해 시연 시스템은 128쓰레드의 처리 성능을 보여줬다. 나폴리 프로세서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한편 AMD는 내년 중에 노트북용으로 최적화된 젠 프로세서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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