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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월릿, 클라우드 버전 공개

John P. Mello Jr. | PCWorld 2012.08.02
구글의 클라우드에 희망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구글은 수요일 모바일 지갑 애플리케이션인 구글 월릿(Google Wallet)의 클라우드 버전을 공개하고, 새로운 보안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의 구글 월릿으로는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스커버의 모든 신용 및 체크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지갑, 혹은 구글 플레이에 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온라인 지갑은 온라인과 매장의 구매 내역을 추적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또한 구글 월릿에 새로운 보안 기능을 추가했다. 실제 카드 번호가 더 이상 휴대폰에 저장되지 않고, 대신에 구글의 안전한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다. ID나 가상 신용카드 번호가 휴대폰에 저장된다.
 
구글은 이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서 은행들이 구글 월릿에 새로운 카드를 추가하는 통합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여 구글 월릿을 쉽게 받아들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보안 기능은 구글 월릿의 원격 잠금 및 비활성화 기능이다. 사용자가 휴대폰이나 구글 월릿을 사용하고 있는 기기를 잃어버린 경우, 클라우드를 통해서 원격으로 구글 월릿을 잠글 수 있다. 계좌가 잠금 설정되면 거래가 승인되지 않는다. 또, 구글 월릿을 리셋하고 모든 카드와 거래 데이터를 삭제할 수도 있다.
 
구글이 구글 월릿이 완전히 안전하다고 보장하고는 있지만, 사람들은 보안에 대해서 계속 우려를 표하고 있다. 올해 초, 구글은 보안 업체가 해커들이 기기 속의 구글 월릿을 리셋해서 잔액을 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이후, 구글 월릿의 선불 결제 기능에 대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구글의 클라우드 기반 월릿은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지만, 현재 구글 월릿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스프린트(Sprint)에서 출시된 몇몇 기기 사용자와 버진 모바일(Virgin Mobile)의 선불 요금체계 사용자로 제한되어 있다. 구글 월릿은 넥서스 7 태블릿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마스터카드의 페이패스(PayPass)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상 지갑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25개의 미국 유통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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