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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IT, 이제는 효율성보다는 보안이다 - Finance IT World 2012

편집부 | IDG Korea 2012.05.17
스마트 기술 등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성공사례 발표  
이후 컨퍼런스는 성공 사례로 이어졌다. 이종웅 씨티은행 e-비즈니스팀 팀장은 스마트 브랜치 :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의 진화라는 주제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 브랜치의 개발과 스마트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된 기술, 이를 통한 마케팅적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스마트브랜치란, 고객이 은행 직원과 마주 앉지 않아도 스마트 기기를 통해 각종 금융상품 상담과 가입, 금융거래 등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은행 창구다. 
 
이종웅 팀장은 "훌륭한 고객 서비스는 은행의 장단기적 고객 관리로 인해 수익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은행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고객 충성도를 높여준다. 스마트 뱅킹은 은행이 제공해야 하는 모든 기능을 갖춤과 동시에 가장 빠르고 인텔리전스한 방식으로 정보에 접근하도록 해 고객들이 받고자 하는 서비스를 가장 빠르고 간단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스마트 브랜치의 등장에 주목해야 할 점은 스마트 기기가 확산되면서 고객의 생활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는 점이다. 과거 은행 고객과는 달리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고객군은 간단한 금융 거래는 은행원의 도움 없이 스스로 처리하는 것을 선호하며, 다양한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익숙하다. 앞으로 스마트 브랜치가 확대된다면, 고객 주도적인 금융 서비스가 제공됨과 동시에 영업점의 은행원들은 단순 반복적인 서비스를 탈피해 자산 상담 등 고객에게 좀 더 가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한준성 하나은행 신사업 본부장은 스마트 비즈니스의 이해 : 전략과 실행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에서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금융 산업에 소셜 미디어가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준성 본부장은 "소셜 미디어 사용의 폭발적인 증가는 고객들이 놀라울 정도로 서로 연결되어 있고, 그 확산 속도에 상응하는 파워를 갖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는 현재 가장 파워풀한 고객 대면 채널로, 조직의 브랜드 관리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게 됐다. 
 
한 본부장은 "사용자들은 단순히 고객불만을 포스팅하기도 하고, 금융 상품 사용 경험에 대해 포스팅하기도 하면서 한 명의 고객이 수천, 수만 명의 온라인 사용자의 브랜드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며, "이런 상황은 대부분의 조직에게 기회이자 위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성훈 KB국민은행 IT채널 개발부 e-비즈니스 팀장은 오픈 뱅킹 : 금융 서비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픈 뱅킹의 선진 사례를 통해 금융 서비스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신성훈 팀장은 "오픈 뱅킹은 단순히 익스플로러 이외의 환경에서 서비스를 구현케 한다든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뱅킹을 할 수 있게 한다든지 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면서, "이는 향후 등장할 미래 디바이스에서 금융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가능성과 기회를 열어놓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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