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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MVS 5.1 신기능은?

Al Sacco | CIO 2011.05.09
리서치 인 모션(RIM)이 지난 주 올랜도에서 개최한 연례 블랙베리 월드 컨퍼런스에서 다수의 중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신형 블랙베리와 블랙베리 인프라스트럭처에서의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관리 기능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새롭게 등장한 블랙베리 모바일 보이스 시스템(MVS) 5.1버전에도 충분히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BES)와 연결되는 블랙베리 MVS는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책상 위의 일반 전화기로부터의 통화를 수신할 수 있게 해준다. 블랙베리 스마트폰에서 일반 전화기를 통해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즉 블랙베리 MVS는 기업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책상 위의 일반 전화기를 통합시켜내는 시스템이다. 일반 전화기의 대기, 전환, 컨퍼런싱 등의 기능도 고스란히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블랙베리 MVS 5.1은 여기에 기업 사용자들이 반가워할 만한 기능이 추가됐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어바이어와 노텔의 기업 전화 시스템이나 PBX를 통해 무선랜 통화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림의 비즈니스 및 플랫폼 마케팅 부문 선임 부사장 재프 맥도웰은, 어바이어와 노텔의 시스템이 현재 가장 널리 보급된 기업용 전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MVS가 보다 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언급이다.
 
블랙베리 MVS 5.1은 또 무선랜 신호가 약할 경우 사용자에게 이를 알림으로써 통화가 끊어지지 않고 셀룰러 네트워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의 협업 및 소셜 네트워킹 부문 부사장 톰 고귄에 따르면, 반대로 셀룰러 네트워크에서 통화하다가 무선랜 영역으로 들어오면 무선랜 통화로의 전환도 끊김없이 이뤄질 수 있다.
 
블랙베리 MVS 5.1은 이 밖에 SIP 및 VoIP 게이트웨이에 대해 새로운 지원이 추가됨으로써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호환성이 강화됐다.
 
RIM 측은 '유니버설 SIP 커넥터'가 추가됐으며 이를 통해 전화 시스템 제조사들이 그들의 VoIP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MVS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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