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아이클라우드 vs. 아이튠즈 백업’ 데이터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차이점

Tony Bradley | PCWorld 2014.05.19
한 때, iOS 기기의 주요 단점 중 하나가 USB 동기화 케이블을 이용해 윈도우 또는 맥(Mac) PC에 물리적으로 연결해야 아이튠즈(iTunes)로 백업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애플은 iOS 5에서 사용자가 더 이상 케이블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아이클라우드(iCloud)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런 iOS 백업 방식들은 완전히 동일하지 않으며, 신중하게 선택하지 않으면 엄청난 데이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를 보호하기 위해, 각 방식이 무엇을 백업하며 언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아이클라우드 백업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무선으로 자동 백업이 가능하다.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활성화하려면 아이튠즈에 연결했을 때 iOS 기기의 설정에서 옵션을 선택하거나 iOS 기기 자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설정 >아이클라우드로 이동한 후, 아래로 스크롤하여 저장 및 백업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아이클라우드의 총 저장용량과 남아있는 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쪽에는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켜거나 끌 수 있는 토글 스위치가 존재한다. 이 스위치를 활성화하면, 기기가 충전되는 상태에서 화면이 잠기고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을 때 백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또한 백업을 언제든지 수동으로 실행할 수 있다.

애플은 5GB의 무료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하고 있지만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도 있다. 애플 ID 1개당 5GB가 할당되기 때문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모두 사용할 경우에는 공간을 나눌 수 있다.

이 방법이 매우 편리하기는 하지만 완벽한 백업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사진, 계정, 문서, 설정 등 애플이 iOS 기기에서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데이터"만 백업한다.



이런 한계점 때문에 아이클라우드 백업은 이동 중, 최소한의 데이터 백업, 맥 또는 PC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등에 가장 유용하다.

아이튠즈 백업
아이클라우드가 백업하는 데이터에는 앱이 빠져있다. 하지만 그 이유는 효율성 때문이다. 구매한 앱, 음악, 영화, 전자책 등은 아이클라우드 백업에서 복원할 때 앱 스토어, 아이튠즈 스토어, 아이북(iBook) 스토어에서 다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로컬 상태로 저장하지 않은 사진, 통화 이력, 홈화면 배치 등 아이튠즈를 통해 구매하지 않은 음악 또는 비디오는 그렇지 않다. 이런 것들을 안전하게 복사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아이튠즈 백업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앱을 백업하고 싶다면 아이튠즈를 거쳐야 한다.


또한 아이튠즈 백업은 대용량 파일이 많거나 네트워크 백업을 원할 때 최선의 선택이다. 아이튠즈 백업을 실행하려면 iOS 기기를 맥 또는 PC에 연결하고 아이튠즈를 선택한 후, 자동 백업 아래에서 이 컴퓨터를 체크 표시하면 된다.

백업 암호화
아이튠즈에서 아이튠즈 백업 옵션 아래에 보면 “아이폰 백업 암호화" 체크 상자가 있다. 자신이 집에 있는 PC의 유일한 사용자라면 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iOS 기기에 민감한 업무 데이터를 보관하는 경우에는 백업을 암호화하도록 하자.

하지만 이 상자를 체크하면 아이튠즈 백업이 iOS 기기의 모든 계정 암호를 저장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앱, 데이터, 설정을 복원한다 하더라도 1개월 또는 1년 전에 입력하여 이미 잊어버렸을 수 있는 모든 암호를 다시 입력해야 한다.

암호화는 업무용으로 기기를 사용하고 여기에 민감한 기업 정보를 보관할 때 더욱 중요하다. 백업 암호화로 승인되지 않은 접속을 차단하고 다른 iOS 기기에서 자신의 앱과 데이터를 복원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

최고의 선택 : 모두 사용
아이튠즈 또는 PC를 사용하지 않고 iOS 기기를 백업 및 복원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최고의 보호장치를 위해 두 가지 백업 옵션을 함께 사용하자. 쉽고 신뢰할 수 있는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사용하면서 1개월에 한 번씩 더욱 포괄적인 아이튠즈 백업을 사용해 보자.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iOS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들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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