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OS용 스카이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와 드롭박스에 도전장

Daniel Ionescu | PCWorld 2011.12.15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폰용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번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윈도우 사용자들이 수년간 사용해 왔지만, 윈도우 폰 7 기기에서는 최근에 사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많은 윈도우 사용자들이 아이폰으로 옮기려하면 iOS용 스카이드라이브를 환영하지만, 개인 클라우드 시장은 이미 선택의 폭이 넓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만약 아이폰을 가지고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하려고 한다면, 이미 드롭박스(Dropbox)나 박스닷넷(Box.net), 애플의 아이클라우드(iCloud)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드라이브가 이들과 비교해 가장 큰 장점은 문서나 미디어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25GB의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 이와 대조적으로 드롭박스는 2GB를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아이클라우드나 박스닷넷은 5GB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스카이드라이브 파일에 접속하려면, 사용자는 처음으로 윈도우 라이브/핫메일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한다. 앱은 4가지 주요 탭으로 구성되는데, ▲모든 파일과 폴더에 접속하는 ‘파일(File)’ ▲최근 편집한 파일을 보는 ‘최근(Recent)’ ▲공유한 파일 목록인 ‘공유(Shared)’ ▲설정(Setting)이다.   

파일이나 최근 탭에서, 사용자는 스카이드라이브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음악 뿐만 아니라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문서를 미리보기 할 수 있다. 아이폰을 터치해 스카이드라이브에 저장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25GB 저장 공간을 적당히 활용할 수 있다. 다른 좋은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주에 발표한 iOS 원노트(OneNote) 앱을 스카이드라이브 ‘내 문서’ 폴더에 저장하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추가로 사용자들은 폴더에서 파일을 구성할 수 있다  

만약 사용자가 드롭박스를 잘 사용하고 있다면, 아직 그 서비스와 작별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iOS용 스카이드라이브의 직접 활용해보니, 사용자가 PC나 핫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원거리 사용자 파일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외부 앱에서 파일을 여는 것과 같은 더 발전된 기능을 원한다면, 스카이드라이브는 아직 제공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앱에서 워드 문서를 미리 볼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온라인 버전에서 편집하거나 보기만 하면서 이메일로 공유할 수 있다. 그러나 iOS 앱에서 문서를 여는 옵션은 없고, 드롭박스에서는 사용자가 기기에서 바로 편집할 수 있다. iOS용 스카이드라이브는 전화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없고, 사용자가 워드 파일을 만들려고 한다면, 앱에서 스카이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아이폰용 스카이드라이브의 결점은 일시적일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은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구현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iOS용 원노트(OneNote)와 킨넥티말(Kinectimals) 앱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들과의 특허 소송으로 분주하면서도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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