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이클라우드, 상표권 침해로 애플 고소

Paul Suarez | PCWorld 2011.06.13
최근 아이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iCloud Communications)은 자사의 상표가 애플처럼 보인다며, 상표권 분쟁을 선포했다.   

아이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컴퓨터 통신 업체로, 지난 목요일에 애플을 상대로 아이클라우드(iCloud) 상표를 침해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TNW(The Next Web)에 올라온 고소장에 따르면, 아이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은 애플이 6월 6일에 새로운 무선 동기화 서비스를 공개하기 전부터 컴퓨터와 전자 데이터 전송 공간에서 아이클라우드 이름을 사용해왔다는 것이다.  

아이클라우드의 관계자는 “현재 많은 사람들은 아이클라우드를 아이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대신 애플의 아이클라우드와 연관할 것이며, 이는 자사의 사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은 애플에게 모든 상표와 간판, 인쇄물, 명함, 청구서 등에 기록된 자료와 광고에서 아이클라우드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중지하고 폐지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게다가 지금까지의 모든 이익과 혜택은 애플의 불법 행위로 인해 얻은 것이며, 잃어버린 이익과 합리적인 로열티 등 큰 금전적 손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아이클라우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술 업체에 큰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아이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은 애플이 처음으로 타인의 상표를 침해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이 사건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이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측은 “애플은 현재 적극적으로 자사의 상표권을 보호하고 있지만, 애플은 고의적으로 타인의 상표권을 침해한 전례를 가지고 있다”며, “1970년 초부터 애플이 처음 비틀즈의 상표권 침해 소송에 연루된 것처럼, 그 역사는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애플의 매킨토시 연구소, MACS(Management and Computer Services), 만화 주인공인 마이티 마우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애드 등 다른 상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만약 전례를 통해 이 사건의 결말을 암시할 수 있다면, 애플과 아이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은 법정 밖에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애플은 거론된 모든 이름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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