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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아이튠즈 매치의 비밀

Lex Friedman | Macworld 2011.11.21
DRM 프리, 그러나 사용자 이름과 연결된다
아이튠즈 매치를 사용하여 이미 소유한 곡보다 더 고품질로 인코딩된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아이튠즈 매치가 제공하는 버전은 DRM의 제약을 받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새로 입수한 고품질의, 아무 제약 없는 곡을 인터넷의 불특정 다수와 공유하려거든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사용자의 아이튠즈 매치 다운로드는 아이튠즈 스토어에서의 구매와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이름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매치된 곡은 DRM 제약을 받지 않지만 여전히 사용자와 연결된다.
 
아이튠즈에서 아이클라우드 다운로드 곡을 클릭하고 파일(File) > 정보 보기(Get Info)를 선택하면 곡의 메타데이터에 사용자 이름과 아이튠즈 이메일 주소가 있음을 볼 수 있다. 더 품질이 높은 새로운 버전의 “Stacy’s Mom”을 인터넷에서 공유하고, 이 곡의 복사본이 여러 불법 파일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된다면 여러분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도 그 곡에 첨부된 채로 함께 확산될 것이다. 그리고 그 곡의 저작권자인 파운틴 오브 웨인(또는 소속 레코드사, 또는 그 레코드사의 변호사들)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다.
 
이 개인 데이터는 여러 가지 비파괴적인 수단을 통해 합법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물론 여러분은 악의적이고 불법적인 목적을 위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진 않을 것이다(예를 들어 아이튠즈에서 곡을 또 다른 256kbps AAC 파일로 변환하는 방법).
 
매치되지 않고 업로드되더라도 사용자 측의 문제는 아니다
아이튠즈 매치는 애플 서버에서 사용자가 가진 곡의 사본을 찾는 경우 곡 파일을 업로드하지 않는다. 애플은 이미 깨끗하고 잘 인코딩된 곡의 사본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튠즈 매치가 사용자 곡을 매치할 수 없는 경우 해당 곡은 사용자의 아이튠즈 매치 클라우드 저장 공간에 업로드된다.
 
테스트에서 비틀즈의 “She Came In Through The Bathroom Window”는 매치가 되지 않았다.
애플 측의 문제로 보인다.
 
비틀즈 팬은 아이튠즈에서 Abbey Road 앨범을 확인해 보면 한 곡을 제외한 모든 곡이 매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곡은 “She Came In Through The Bathroom Window”다. 그 동안 우리는 여러 맥월드 편집자와 친구들을 통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곡은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구입하지 않을 경우 거의 매치되는 경우가 없다는 점을 누차 말해왔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 중 한 명은 비틀즈 박스셋에서 곡을 빼낸 다음 성공적으로 매칭한 적이 있다.) 
 
다른 여러 음악가의 곡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상당히 많이 발견됐다. 어떤 앨범에서 어떤 곡은 매치가 되고 어떤 곡은 되지 않는 것이다. 사용자가 달라도 매치가 되지 않는 곡은 거의 항상 같은 곡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문제는 애플 측에 있는 것 같다. 애플 측에 이 문제의 원인과 문제가 수정된다면 곡이 업로드됨(Uploaded)에서 매치됨(Matched)으로 자동으로 전환될 것인지 여부를 문의했으니, 답변을 받으면 기사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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