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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클라우드, 또 하나의 'IT 악몽'

Bob Lewis | ITWorld 2011.11.04
애플의 아이클라우드(iCloud)가 IT에게 제안한 것이 하나 있다면, iOS5는 아이클라우드 없이도 충분히 잘 될 거라는 점이다. 
 
아이클라우드는 연산 장치들 사이에서 데이터를 균일하게 동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서비스로, 애플이 내놓은 '그저 동작한다(it just works)'는 테마의 최신 버전이다.
 
하지만 아이클라우드에 관해서는 '그냥'이라는 말이 해당되지 않는다. 지난 5년간 애플의 아이튠즈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동안 아이튠즈는 전화상담 서비스에서 '내 컴퓨터를 가장 잘 멈추게 하는 소프트웨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악의 상황에는 상태가 안 좋아지면 강제로 재부팅하게 만들고 무엇보다 안 좋은 것은 전염성이다. 
 
아이클라우드는 더 엉망이다. 윈도우/아웃룩 시스템에 설치하면 그것은 잘 정리되어 있는 내용물들을 하나의 아이클라우드 접속 폴더로 옮겨버리고 기존의 아웃룩 폴더는 비어있는 상태로 남겨둔다. 
 
그리고 사용자는 아이클라우드가 없애버린 것들을 어떻게 복구할 수 있을지 고심한다(그냥 아이클라우드를 삭제하고 백업해놓은 것에서 .pst 파일을 복구하면 된다).
 
그런데, 아이클라우드는 일관성 없이 캘린더에 담긴 모든 내용물들을 아이클라우드 캘린더들에 복사해 넣고 원래 것들은 그대로 내버려둔다. 
 
사용자는 바로 이것을 클라우드에 요구했다. '모든 것들을 두 개씩 갖기'. 
 
아이클라우드 제어판에서 연락처와 캘린더 동기화 체크박스를 체크하고 적용을 누르면 다른 승인을 요청하지 않고 이 모든 것들을 실행한다. 
 
중요한 것은 '그저 동작한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일을 하는지 여부는 완전히 다른 문제이다. 그리고 바로 그 안에 IT 조직들이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교훈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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