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가 꽉 차게 되면서 메시지를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시 클라우드 서버에서 맥으로 이메일 저장 공간을 옮기고 싶어지는 때다.
애플 메일 등 모든 플랫폼이나 서드파티 이메일 클라이언트 대다수는 이메일을 서버에 남겨두는 것을 기본 설정으로 하고 있다. 웹 메일은 물론, 어떤 기기의 메일 스토리지든 마찬가지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과거에 설정했던 메일 저장 방식을 재고하고 메일 보기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메시지를 맥 한 대에 저장하고 서버에 복사본을 남겨두지 않는 방법이다. 그래도 드라이브 오류를 대비해 타임 머신(Time Machine) 기능을 통한 백업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받은 편지함은 언제나 서버에 남아 있다. 이 받은 편지함은 본질적으로 사용자에게 도착한 메시지와 아직 처리하지 않은 메시지를 보여주는 창이다. 설정에서 한 가지를 바꾸고, 메일박스 활동 설정에서 한 가지를 바꾸면 된다.
맥OS의 메일 앱을 열고 다음 순서를 따른다.
1. 메일 > 설정 > 계정을 선택한다
2. 왼쪽의 목록에서 아이클라우드를 선택한다.
3. 계정 정보 탭에서 다운로드 첨부파일을 ‘모두(All)’로 바꾼다. 다운로드 첨부파일을 달리 설정하는 이유는 가금 용량이 큰 첨부파일을 받을 때 삭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메일박스 활동(Mailbox Behaviors) 탭에서 각각의 메일박스 팝업 메뉴에 ‘내 맥에 저장하기(On My Mac)’ 항목 아래에 있는 메일 박스를 선택한다. 메일박스가 존재하지 않으면 사이드바에서 새로 생성한다.
이제 메시지를 맥에 다운로드/저장할 수 있도록 설정을 변경했다. 메일박스를 생성할 때는 메일바스 목록의 ‘내 맥에 저장하기’ 항목 아래에 만들고, 받은 편지함에 도착한 이메일은 로컬 스토리지의 폴더에 저장할 수 있다. 메일 서버의 메시지는 삭제되고, 메시지는 맥 안의 스토리지에만 저장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