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상반기 미국 온라인 광고 성장률 “감속”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8.10.08
닷컴열풍을 일으켰던 미국 온라인 광고의 열기가 식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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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B(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가 밝힌 바에 따르면, 2008년 상반기의 온라인 광고 부분 지출이 2007년에 비해 15.2% 성장한 115억 달러를 기록한 것. 이는 2006~2007년 상반기에 27% 성장한 것에 비하면 크게 감소했고 , 특히 2005~2006년 상반기의 성장률 37%에 비하면 반 이상 줄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년간 온라인 광고 붐이 웹 서비스와 기술 부분의 혁신과 투자를 주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온라인 광고부분에 대한 지출이 크게 줄어든 것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다. 온라인 광고로 인해 성장한 구글이나, 다양한 웹 2.0 서비스 및 기술에 대한 투자나 발전이 저하될 수도 있다는 것.

구글은 온라인 광고 성장과 함께 일개 검색엔진에서 이제는 업무용 SW시장에서 MS와 경쟁하는 위치로, 또 안드로이드 플랫폼 등과 같은 다양한 시도로 모바일 시장을 흔드는 등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회사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됐다.

더불어 커뮤니티, 동영상 및 사진 공유 같은 웹호스팅 서비스,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블로깅, 위키, 실시간 피드, 소셜 네트워크, 소셜 뉴스 등의 차세대 기술도 온라인 광고의 성장과 함께 등장했다. 원래 일반 사용자를 위해 설계되고 사용됐던 이러한 웹 2.0 서비스는 이제 세일즈, 마케팅, 고객지원, 내부 커뮤니케이션, 협업 등에 다양한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있는 직장에서 새로운 길을 찾기 시작했다.

한편, 전체 온라인 광고부분 지출에서 각각 광고 포맷별로 살펴보면, 여전히 검색광고가 가장 강력하다. 검색광고는 2007년에 비해 3% 상승해서44%를 차지했는데, 검색광고를 주도하고 있는 구글에게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배너, 디지털 동영상, 리치 미디어 등과 같은 디스플레이 광고는 작년보다 1% 성장해서 전체 지출의 3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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