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의 부상, 그리고 (뜻밖에도) 최고급 컴퓨팅의 부활이라는 호재를 만난 PC 시장에서는 최첨단 혁신과 한계를 넓히는 하드웨어의 발전이 일 년 내내 쏟아져 나왔다.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PC 업계에 그나마 빛을 비춰주는 존재는 게이머와 마니아들이다. 업체들도 앞다퉈 강력한 장비들을 출시했고, PC에 대한 이들의 헌신은 어느 정도 보답을 받은 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서론은 이쯤에서 접고 이제 탐나는 장비들을 구경해 보자.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