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 클라우드

클라우드 전환 성공 요건, '최고 임원이 사용하는가?'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6.06.22

많은 대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수장 앤디 제시는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AWS 서밋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시는 이러한 클라우드 전환의 성공 지표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는데 간단했다. 바로 "회사 임원이 이를 사용하는가?"라는 것이다.


Credit: AWS

제시는 "기업 리더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을 장려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그 기업은 현재의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 계속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크다.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기업 현장에는 모든 부서에 걸쳐 강력한 타성이 존재한다. 지난 수년간 해오던 업무 방법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것으로, 저마다 수십 가지 이유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 임원이 클라우드 사용에 동참하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에 대해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GE다. 단 한달 만에 기존 애플리케이션 50개를 AWS 위에서 실행하도록 전환했다. 현재는 6,000개 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AWS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AWS는 이처럼 내부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에는 온프레미스로 실행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성과 의존성을 분석하는 서비스도 있다.

사실 이같은 제시의 지적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아마존이 기업에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을 포기하고 AWS로 갈아타라고 지속해서 강조해 온 것을 고려하면 더 그렇다. 하지만 클라우드 전환에 관심있는 기업에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실제로 최근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일부 시스템 자원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충당하려 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이들 기업과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제시는 주요 시장 대부분에서 자체 데이터센터인 'AWS 리전(region)'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마존은 미국 4곳, 유럽 2곳, 한국 1곳 등 전세계 12곳에서 리전을 운영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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