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1

토픽 브리핑 | 멀티클라우드, 클라우드 전략의 종착역인가

이대영 기자 | ITWorld
떠오르는 기술에 대해 이름을 붙이고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업체 간에 마케팅 경쟁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도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수많은 용어와 단어들이 등장했다.

최근 이 분야에 새로운 이름이 추가됐는데, 바로 멀티클라우드(Multicloud)라는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 패턴이다.

IDG 블로그 | 멀티클라우드의 이해와 클라우드의 진화

멀티클라우드란 하나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슷한 용어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있는데, 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용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멀티클라우드와는 조금 다르다. 하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여러 곳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한다면 멀티클라우드가 된다.

또 이와 유사한 다른 용어도 등장했는데, 바로 프래그머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Pragmatic hybrid cloud)다. 프래그머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계한 환경을 의미한다.

IT 업계 대부분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기업은 현실적으로 하루아침에 모두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없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기존 IT 환경을 유지하면서 일부 워크로드를 점차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로 재배치한다는 전략은 가장 현실적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일부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프라이빗으로도, 퍼블릭으로도 전환하지 않거나 전환할 수 없다는 것을 학습했다. 오히려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 한 가지만을 사용하는 기업이 극소수가 될 것이다. 정리하자면, 기업은 사용 패턴에 따라 온프레미스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클라우드로의 진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야 궁극적으로 클라우드로 모두 전환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로써는 클라우드로 전환할 것과 온프레미스를 유지해야할 것을 선별하고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적절한 조합, 그리고 이를 유지하는 등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이 필요하다.

"선택 아닌 필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시작하는 방법
2018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5가지 예측
멀티클라우드 시대의 클라우드 전략과 선택 기준 

앞서 설명한 대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대부분은 멀티클라우드 형태가 될 것이다. 일부 전문가의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 요구사항이 서로 다르다면서 초기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미래의 멀티클라우드 환경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와는 다른' 멀티클라우드로의 전환 공식

기업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충족시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짜맞추기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멀티클라우드에 주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결과적으로 비즈니스 민첩성과 운영비용의 효율성을 모두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업에 있어서는 최상의 선택지인 셈이다.

하지만 최근 이런 멀티클라우드에도 여러 단점이 있음이 드러났다. 기업에서 멀티클라우드를 도입한 구조는 일반적으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조합을 의미한다. 게다가 IaaS, PaaS, SaaS 등의 모든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 유형이 포함되기 때문에 복잡성이 커진다.

그래서 멀티클라우드는 관리 측면에서 일정 수준의 예측 불가성과 변화의 속도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거버넌스, 보안 등에서 엄청난 과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클라우드를 통해 얻는 효과와 성과가 모두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IDG 블로그 | 멀티클라우드의 숨은 단점, 복잡성과 보안 위험성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방법

지난 수십년 간 IT 업계에서 그랬듯이 클라우드 시장에도 수많은 용어와 개념들이 등장했다. 일부 단어는 대세로 자리잡지만, 대다수는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 단어 하나하나에 대해 그리 얽매일 필요는 없다. 다만 이들이 하는 역할만 알면 된다. 클라우드는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며, 새로운 사용 패턴이 소개되고 이에 맞는 새로운 이름도 계속 등장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8.05.11

토픽 브리핑 | 멀티클라우드, 클라우드 전략의 종착역인가

이대영 기자 | ITWorld
떠오르는 기술에 대해 이름을 붙이고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업체 간에 마케팅 경쟁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도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수많은 용어와 단어들이 등장했다.

최근 이 분야에 새로운 이름이 추가됐는데, 바로 멀티클라우드(Multicloud)라는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 패턴이다.

IDG 블로그 | 멀티클라우드의 이해와 클라우드의 진화

멀티클라우드란 하나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슷한 용어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있는데, 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용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멀티클라우드와는 조금 다르다. 하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여러 곳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한다면 멀티클라우드가 된다.

또 이와 유사한 다른 용어도 등장했는데, 바로 프래그머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Pragmatic hybrid cloud)다. 프래그머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계한 환경을 의미한다.

IT 업계 대부분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기업은 현실적으로 하루아침에 모두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없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기존 IT 환경을 유지하면서 일부 워크로드를 점차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로 재배치한다는 전략은 가장 현실적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일부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프라이빗으로도, 퍼블릭으로도 전환하지 않거나 전환할 수 없다는 것을 학습했다. 오히려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 한 가지만을 사용하는 기업이 극소수가 될 것이다. 정리하자면, 기업은 사용 패턴에 따라 온프레미스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클라우드로의 진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야 궁극적으로 클라우드로 모두 전환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로써는 클라우드로 전환할 것과 온프레미스를 유지해야할 것을 선별하고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적절한 조합, 그리고 이를 유지하는 등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이 필요하다.

"선택 아닌 필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시작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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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클라우드 시대의 클라우드 전략과 선택 기준 

앞서 설명한 대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대부분은 멀티클라우드 형태가 될 것이다. 일부 전문가의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 요구사항이 서로 다르다면서 초기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미래의 멀티클라우드 환경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와는 다른' 멀티클라우드로의 전환 공식

기업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충족시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짜맞추기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멀티클라우드에 주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결과적으로 비즈니스 민첩성과 운영비용의 효율성을 모두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업에 있어서는 최상의 선택지인 셈이다.

하지만 최근 이런 멀티클라우드에도 여러 단점이 있음이 드러났다. 기업에서 멀티클라우드를 도입한 구조는 일반적으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조합을 의미한다. 게다가 IaaS, PaaS, SaaS 등의 모든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 유형이 포함되기 때문에 복잡성이 커진다.

그래서 멀티클라우드는 관리 측면에서 일정 수준의 예측 불가성과 변화의 속도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거버넌스, 보안 등에서 엄청난 과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클라우드를 통해 얻는 효과와 성과가 모두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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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년 간 IT 업계에서 그랬듯이 클라우드 시장에도 수많은 용어와 개념들이 등장했다. 일부 단어는 대세로 자리잡지만, 대다수는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 단어 하나하나에 대해 그리 얽매일 필요는 없다. 다만 이들이 하는 역할만 알면 된다. 클라우드는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며, 새로운 사용 패턴이 소개되고 이에 맞는 새로운 이름도 계속 등장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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