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4

"클라우드 vs. 온프레미스" 기업마다 다른 최적의 균형점을 찾는 방법

Sandra Gittlen | Computerworld
미국 위스콘신주의 특수 대형차량 제조사 오시코시 코퍼레이션(OshKosh Corp)의 선임 IT 디렉터 그렉 다우너는 클라우드 환경 의존도 확대 전략을 주도하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 최적의 균형점 설정과 관련한 시각을 확보할 수 있었다. 오시코시 코퍼레이션은 미국 국방성 공식 납품 업체로서 데이터 저장 위치 등 데이터 관리와 관련해 강력한 규정을 적용 받고 있다. 현재 20% 선의 애플리케이션 풋프린트만을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다우너는 “클라우드를 통해 배치 속도 개선, 데이터센터 인프라 절감이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클라우드 의존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 특정 데이터 유형과 관련해 국방성이 요구하고 있는 엄격한 계약 요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omputerworld의 2017년 테크놀로지 전망 서베이에서, 총 196 명의 IT 관리자 및 리더 집단 중 79%가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 혹은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다. 특정 유형의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전달된 비즈니스 가치 수준을 A, 혹은 B 등급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58% 수준이었다.

다우너는 스스로를 클라우드와 그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IT 리더로 정의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클라우드 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신규 투자에서 클라우드가 전달하는 가치는 언제나 최우선 고려 요인으로 다룬다”고 이야기했다.

오시코시는 인적 자원, 법률, IT 등을 지원하는 백 오피스 기능의 일부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 상태다. 다우너는 자사 클라우드 이전 활동 대부분이 레거시 시스템에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로의 전환과 관련되어 있다고 소개한다. 일례로 이들 기업은 현재 서비스나우(ServiceNow)의 IT용 SaaS 솔루션을 사용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 설비 관리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포레스터의 보고서에서는 응답자의 1/3이 향후 12개월 내 SaaS 관련 지출을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설문에서는 22%의 응답자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뉴욕시 교통국의 CTO 코델 새슈터 역시 그 가운데 하나다. 뉴욕시 교통국의 현 데이터센터는 6년 전부터 사용된 곳으로, 새슈터는 기관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어 온 비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했다. 또, 센터 자원을 ‘연결형 차량 파일럿 배치 프로그램(미 교통국 지능형 차량 시스템 조인트 프로그램 사무국과의 연계 프로젝트)’과 같은 더 혁신적 프로젝트들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연결형 차량 프로젝트는 5년 연한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현재 개시 2년차를 맞았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차량 및 도로 센서에 적용된 네트워크와 연계한 전용 단거리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해 연결형 차량의 운전자에게 교통 문제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새슈터는 “전방에 사고 발생이 확인될 경우 차량은 자체적으로 속도를 늦추고, 사용자에게 경고등으로 알려 충돌 위험에 대비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뉴욕시 교통국은 프로그램 도입으로 현재 연 3만 건 이상 발생하는 미국 내 차량 관련 사망 사고가 유의미한 감소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와 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규모를 지원하는 것은 내부 데이터센터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새슈터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는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조합한 새로운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플랫폼 서비스(PaaS),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IaaS), SaaS의 조합을 통해 프로그램 각 요소를 최상의 수준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새슈터는 “클라우드가 보장하는 확장성과 클라우드 공급 업체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기존의 내부 자원만으로는 처리할 수 없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관계하는 모든 공급 업체에 기관의 모토인 ‘더 안전하게, 더 빠르게, 더 똑똑하게, 더 경제적으로'라는 목표를 충족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프레미스에 남겨야 할 앱은 어떤 것인가
뉴욕시 교통국은 클라우드로의 이전이 불가능한 대상의 목록 역시 관리하고 있다. 긴급 서비스, 이메일 등 소수 기능이 이 목록에 포함된다. 새슈터는 “교통국은 뉴욕 시립 기관들 가운데 가장 많은 법률 분쟁에 휘말리는 기관이다. 때문에 이메일 기록 관리가 매우 중요한 활동이며,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은 온프레미스 환경에 머물러 정보 자유법 관련 요청이나 민사 분쟁 관련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시 정보 테크놀로지국 총괄 매니저 겸 CIO 테드 로스 역시 행정 기관으로서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클라우드 환경에 배치하는 것은 위험 요소가 크다는 시각에 동의했다. 로스는 향후에도 온프레미스에서 보관해야 할 대상으로 감시 제어 데이터 수집 시스템(SCADA, 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911 파견, 잠복 경찰 운영, 교통 관제, 상-하수 관리 등의 데이터 유형을 언급했다.

로스는 “이 데이터는 악용될 경우 사회에 미칠 영향이 특히 큰 만큼, 클라우드로의 이전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해커의 침입으로 해양에 오수가 무단 방류되거나, 도시의 신호 체계가 엉망이 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는 1억 800만 달러 가치를 지닌 최첨단 긴급 운영 센터에서 비상 백업 공간으로 활용된다. 로스는 “물리적 설비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소프트웨어, 매핑 및 기타 기능이 신속하게 클라우드로 전환된다. 아마존 웹 서비스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도 다양한 용례로 비슷하게 지원하고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1,000 곳 이상의 온프레미스 가상 서버를 갖추고 있는 시 당국 입장에서 클라우드는 비용 효율을 개선해주는 매력적인 옵션이다. 로스는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는 상당한 수준이다. 클라우드는 비용 효율성과 운영의 유연성, 속도를 개선하고 외부 재난 복구 기능을 제공하며 IT 담당자의 작업 역량 및 사용자 경험 개선의 효과를 전한다”고 소개했다.

“SaaS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끄는 초기 약물과 같다” 테드 로스, CIO, 로스엔젤레스시

2010년부터 구글의 지메일을 이용해온 얼리 어댑터로서 로스는 클라우드의 가치를 철저히 연구해왔고, 2014년부터 클라우드를 시 당국의 제 1 비즈니스 모델로 설정하고 있다. 첫 시작점은 SaaS였다. 로스는 SaaS를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들로 향하는 초기 약물(gateway drug)”로 정의한다.

로스는 “이 과정을 거쳐 IaaS까지 채택했다. 상당량 아마존 웹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IaaS는 SaaS보다 침습성이 높았고, 그 과정에서 서비스 공급자와 네트워크 팀 간의 협업 역시 더욱 긴밀하게 요구됐다. IaaS 채택을 위한 단계를 밟아나갈 기업에 공유된 보안 모델을 사전에 준비하는 자세가 필수라고 조언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연, 성능 저하 문제 없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운영할 수 있는 추가 네트워크 대역폭 확보 문제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채택을 막는 다른 요인들
로스는 “개인적으로 클라우드의 열렬한 지지자지만, Computerworld의 전망 설문에서 클라우드로의 이전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21%의 리더들의 입장 역시 전적으로 이해한다. 클라우드는 사용자들이 어디에서나, 어느 대상에나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로이며, 개인적으로도 그 연결성과 보안 수준에 관해서는 그다지 큰 걱정이 없었다. 다만 기능성 관점에서는 우려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벤처 캐피탈 기관 시그널 픽 벤처스(Signal Peak Ventures)의 설립자 겸 매니징 디렉터 론 헤인즈는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시장이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그 근거로 헤인즈는 회계 소프트웨어 상품을 개발하는 한 포트폴리오 클라이언트의 경우 시장의 40%가 클라우드로의 워크플로 이전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위 사례의 원인으로 헤인즈는 기성 회계사들의 심리적 저항감과 보안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그는 “시장의 많은 이들이 사용자들의 클라우드 대거 이동을 당연한 흐름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강력한 가상 사설 네트워크, 그리고 암호화 채널을 갖춘 강력한 원격 접속이 존재하는 한 시장에는 꾸준한 온프레미스 지지 세력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애널리스트 기관 이그젝트 벤처스(Exact Ventures)의 설립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 그렉 콜린스는 자사의 클라이언트들 가운데 다수가 온프레미스 환경에 대한 선호를 드러내고 있다고 소개한다. 그는 “온프레미스를 선호하는 기업은 서버나 설비가 우수하지 않음을 인정하면서도, ‘고장 나지 않은 것을 뭣 하러 고치나'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콜린스는 클라우드가 여전히 초기 단계의 시장이며, 기존의 온프레미스 설비들이 수명을 다하기 전까지는 그 온프레미스 환경을 기반으로 채택이 이뤄져 갈 것이라 진단했다.

성능 측면의 이점
컨설팅회사 어센추어 스트래티지(Accenture Strategy)의 매니징 디렉터 매튜 L. 테일러는 “지난 2년 여 간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크게 증가해왔다”고 소개한다. 어센추어는 39만 4,000 명 이상의 직원이 소속된 기업으로,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대부분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호스팅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채택 측면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테일러는 “클라이언트 대부분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 로드를 운용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시장에 성장의 여지가 존재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번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 클라이언트들이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회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는 점 역시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온프레미스 환경으로의) 회귀가 이뤄진 경우들을 살펴봐도, 그 원인이 클라우드 환경의 기능 부족에 있는 경우는 없었으며, 기업의 준비 수준이 부족하거나 마이그레이션, 애플리케이션 혹은 가치 사례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데 그 원인이 있었다. 더불어 기존의 레거시 인프라스트럭처를 정리하거나 그것을 클라우드와 연계할 방안을 마련하는 문제 역시 기업들이 혼란을 겪는 부분이었다” 고 설명했다.

테일러는 “클라우드로 이전한 고객들 대부분이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가치가 서비스 비용 절감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에 놀라고는 한다. 클라우드는 단순히 테크놀로지 툴의 측면에서만 비용 효율성을 담보하는 도구가 아닌, 운영의 전환, 퍼포먼스의 개선을 주도하며 기업들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도구”라고 이야기했다.

테일러는 호주 지역의 한 은행을 사례로 언급했다. 이 은행은 핵심 애플리케이션 1종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되, 다른 두 애플리케이션은 온프레미스 환경에 유지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취했다. 성능 문제를 잠재우기 위한 결정이었다. 성능 문제의 원인은 클라우드 앱의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데 있었다. 앱 간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성능 지연의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다. 최초 세 애플리케이션 모두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며, 이 은행은 성능 개선의 효과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다운타임 및 보수율의 확대가 발생하는 상황과 마주하게 됐다.

미국 및 영국, 괌, 사이판 내 소외지역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전문 금융 기관 애틀랜티쿠스 홀딩스(Atlanticus Holdings Corp.)의 선임 부사장 카스 나델리 역시 자사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전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경험을 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나델리는 “우리의 데이터센터는 10년차 하드웨어로 구성되어 있었다.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통해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센터에서보다 나은, 혹은 적어도 그와 대등한 수준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2014년, 애틀랜티쿠스 홀딩스는 자사의 모든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에 배치해 구동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애틀랜티쿠스는 컨설팅 펌 DISYS의 지원을 통해 이전 활동 검증 작업을 진행했고, ‘타임 존 추적(follow the sun)’ 접근법을 통한 24시간 직원 지원 구조 역시 마련할 수 있었다. 나델리는 “DISYS의 지원을 통해 일정을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 업체는 아마존 웹 서비스의 파트너사로서 아마존의 클라우드에서 가능한 작업과 가능하지 않은 작업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 역시 공유했다”고 언급했다.

애틀랜티쿠스는 아마존 웹 서비스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자다라(Zadara) 클라우드 스토리지, 인컨택트 오토매틱 콜 디스트리뷰션(InContact Automatic Call Distribution) 및 보나쥬(Vonage) 전화 시스템,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브 디렉토리 온 애저(Active Directory on Azure) 등의 최적 운영 가능 지점에 배치한 애플리케이션군으로 구성된 분산형 연합 클라우드 토폴로지(federated cloud topology)를 배치하고 있다. 침입 감지/방지 및 패킷 검사 등의 보안 작업 처리를 위해서는 프론트 엔드 배치한 아마존 웹 서비스에 더해 사설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전략을 취했다. 나델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보안 및 통제 수준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는 한계가 있었고, 따라서 사설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반드시 필요했다.”라고 소개했다.

클라우드 이전의 다음 단계로, 애틀랜티쿠스는 자사 레거시 애플리케이션보다 나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SaaS 혹은 여타 클라우드 기반의 대안을 물색해나갈 계획이다. 다시 말해 이들 기관은 자사의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지금 모습 그대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겨내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의 첫 걸음으로 현재는 레거시 앱들의 성능 개선이 가능한 대안의 물색이 이뤄지고 있다.

오시코시 역시 이와 유사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그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반 셰어포인트의 성능과 기능성이 기존 온프레미스 셰어포인트보다 한 단계 우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례로 클라우드 기반 셰어포인트 도입을 통해 이들 기업은 외부 공급업체가 내부 인력과 소통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구성하고, 중요 정보들을 보다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게 됐다. 다우너는 “이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작업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우너는 “더불어 여러 곳의 세그먼트 내에서 다수의 CRM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며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한 세분화된 비즈니스 니즈 충족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관련 인력 수급
일부 기업은 클라우드로의 이전이 IT 인력 축소를 가능케 할 열쇠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판단은 분명한 오해라는 것이 IT 업계의 중론이다. 클라우드 도입의 핵심은 그 새로운 서비스가 전하는 새로운 요구를 감당할 수 있도록, 기존 전문 인력들로부터 보다 많은 가치를 이끌어내는 데 있다.

전문 대형차량 제조사 오시코시 코퍼레이션의 선임 IT 디렉터 그렉 다우너는 “오시코시 사는 기존 인력 체제를 유지하며 클라우드를 원활히 도입해왔다. 한 예로, BMC 리메디(BMC Remedy) 관리자들은 서비스나우 SaaS와 관련한 신규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련 내용을 학습했다. 단순히 대규모 온프레미스에 10~20% 정도를 투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불한 플랫폼 서비스의 모든 가치를 온전히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티쿠스 홀딩스 테크놀로지 사업부의 선임 부사장 의 카스 나델리는 “애드혹 리퀘스트, 긴급 상황, 업그레이드, 보안 이슈 등을 다루다 보면 40시간의 주간 표준 근무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일상적 과업이나 유지 작업을 서비스 공급자에 위임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더욱 전략적인 업무에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나 보안 기능이 보다 철저히 관리되고, 서비스의 문서화, 예측가능성 역시 보다 전략적으로 개편되는 종합적 성취가 가능해진 것이다. 직원의 유연성을 늘리고 역량을 데이터센터 유지 수준의 업무가 아닌,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은 분명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로스엔젤레스시 CIO 겸 정보 테크놀로지 총괄 매니저 테드 로스는 “클라우드로의 이전은 일정량의 직무 변화를 요구할 뿐 아니라, 각 개인에게 더욱 많은 역할을 부여한다. 대다수 기업은 신생업체가 아닌, 거대하고 오래된 조직이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특수한 프로세서와 고유한 생태계, 그리고 나름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되어왔다. 로스앤젤레스 당국은 전문성을 지키는 동시에 혁신적 인프라를 받아들이고자 한다. 여전히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안과 통제권을 확실히 하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클라우드는 생태계를 큰 폭으로 확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핵심 정보가 위험한 이들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은 여전히 고민이 필요한 부분 “이라고 요약했다. editor@itworld.co.kr  


2017.05.04

"클라우드 vs. 온프레미스" 기업마다 다른 최적의 균형점을 찾는 방법

Sandra Gittlen | Computerworld
미국 위스콘신주의 특수 대형차량 제조사 오시코시 코퍼레이션(OshKosh Corp)의 선임 IT 디렉터 그렉 다우너는 클라우드 환경 의존도 확대 전략을 주도하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 최적의 균형점 설정과 관련한 시각을 확보할 수 있었다. 오시코시 코퍼레이션은 미국 국방성 공식 납품 업체로서 데이터 저장 위치 등 데이터 관리와 관련해 강력한 규정을 적용 받고 있다. 현재 20% 선의 애플리케이션 풋프린트만을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다우너는 “클라우드를 통해 배치 속도 개선, 데이터센터 인프라 절감이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클라우드 의존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 특정 데이터 유형과 관련해 국방성이 요구하고 있는 엄격한 계약 요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omputerworld의 2017년 테크놀로지 전망 서베이에서, 총 196 명의 IT 관리자 및 리더 집단 중 79%가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 혹은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다. 특정 유형의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전달된 비즈니스 가치 수준을 A, 혹은 B 등급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58% 수준이었다.

다우너는 스스로를 클라우드와 그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IT 리더로 정의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클라우드 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신규 투자에서 클라우드가 전달하는 가치는 언제나 최우선 고려 요인으로 다룬다”고 이야기했다.

오시코시는 인적 자원, 법률, IT 등을 지원하는 백 오피스 기능의 일부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 상태다. 다우너는 자사 클라우드 이전 활동 대부분이 레거시 시스템에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로의 전환과 관련되어 있다고 소개한다. 일례로 이들 기업은 현재 서비스나우(ServiceNow)의 IT용 SaaS 솔루션을 사용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 설비 관리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포레스터의 보고서에서는 응답자의 1/3이 향후 12개월 내 SaaS 관련 지출을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설문에서는 22%의 응답자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뉴욕시 교통국의 CTO 코델 새슈터 역시 그 가운데 하나다. 뉴욕시 교통국의 현 데이터센터는 6년 전부터 사용된 곳으로, 새슈터는 기관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어 온 비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했다. 또, 센터 자원을 ‘연결형 차량 파일럿 배치 프로그램(미 교통국 지능형 차량 시스템 조인트 프로그램 사무국과의 연계 프로젝트)’과 같은 더 혁신적 프로젝트들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연결형 차량 프로젝트는 5년 연한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현재 개시 2년차를 맞았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차량 및 도로 센서에 적용된 네트워크와 연계한 전용 단거리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해 연결형 차량의 운전자에게 교통 문제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새슈터는 “전방에 사고 발생이 확인될 경우 차량은 자체적으로 속도를 늦추고, 사용자에게 경고등으로 알려 충돌 위험에 대비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뉴욕시 교통국은 프로그램 도입으로 현재 연 3만 건 이상 발생하는 미국 내 차량 관련 사망 사고가 유의미한 감소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와 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규모를 지원하는 것은 내부 데이터센터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새슈터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는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조합한 새로운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플랫폼 서비스(PaaS),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IaaS), SaaS의 조합을 통해 프로그램 각 요소를 최상의 수준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새슈터는 “클라우드가 보장하는 확장성과 클라우드 공급 업체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기존의 내부 자원만으로는 처리할 수 없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관계하는 모든 공급 업체에 기관의 모토인 ‘더 안전하게, 더 빠르게, 더 똑똑하게, 더 경제적으로'라는 목표를 충족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프레미스에 남겨야 할 앱은 어떤 것인가
뉴욕시 교통국은 클라우드로의 이전이 불가능한 대상의 목록 역시 관리하고 있다. 긴급 서비스, 이메일 등 소수 기능이 이 목록에 포함된다. 새슈터는 “교통국은 뉴욕 시립 기관들 가운데 가장 많은 법률 분쟁에 휘말리는 기관이다. 때문에 이메일 기록 관리가 매우 중요한 활동이며,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은 온프레미스 환경에 머물러 정보 자유법 관련 요청이나 민사 분쟁 관련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시 정보 테크놀로지국 총괄 매니저 겸 CIO 테드 로스 역시 행정 기관으로서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클라우드 환경에 배치하는 것은 위험 요소가 크다는 시각에 동의했다. 로스는 향후에도 온프레미스에서 보관해야 할 대상으로 감시 제어 데이터 수집 시스템(SCADA, 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911 파견, 잠복 경찰 운영, 교통 관제, 상-하수 관리 등의 데이터 유형을 언급했다.

로스는 “이 데이터는 악용될 경우 사회에 미칠 영향이 특히 큰 만큼, 클라우드로의 이전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해커의 침입으로 해양에 오수가 무단 방류되거나, 도시의 신호 체계가 엉망이 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는 1억 800만 달러 가치를 지닌 최첨단 긴급 운영 센터에서 비상 백업 공간으로 활용된다. 로스는 “물리적 설비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소프트웨어, 매핑 및 기타 기능이 신속하게 클라우드로 전환된다. 아마존 웹 서비스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도 다양한 용례로 비슷하게 지원하고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1,000 곳 이상의 온프레미스 가상 서버를 갖추고 있는 시 당국 입장에서 클라우드는 비용 효율을 개선해주는 매력적인 옵션이다. 로스는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는 상당한 수준이다. 클라우드는 비용 효율성과 운영의 유연성, 속도를 개선하고 외부 재난 복구 기능을 제공하며 IT 담당자의 작업 역량 및 사용자 경험 개선의 효과를 전한다”고 소개했다.

“SaaS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끄는 초기 약물과 같다” 테드 로스, CIO, 로스엔젤레스시

2010년부터 구글의 지메일을 이용해온 얼리 어댑터로서 로스는 클라우드의 가치를 철저히 연구해왔고, 2014년부터 클라우드를 시 당국의 제 1 비즈니스 모델로 설정하고 있다. 첫 시작점은 SaaS였다. 로스는 SaaS를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들로 향하는 초기 약물(gateway drug)”로 정의한다.

로스는 “이 과정을 거쳐 IaaS까지 채택했다. 상당량 아마존 웹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IaaS는 SaaS보다 침습성이 높았고, 그 과정에서 서비스 공급자와 네트워크 팀 간의 협업 역시 더욱 긴밀하게 요구됐다. IaaS 채택을 위한 단계를 밟아나갈 기업에 공유된 보안 모델을 사전에 준비하는 자세가 필수라고 조언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연, 성능 저하 문제 없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운영할 수 있는 추가 네트워크 대역폭 확보 문제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채택을 막는 다른 요인들
로스는 “개인적으로 클라우드의 열렬한 지지자지만, Computerworld의 전망 설문에서 클라우드로의 이전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21%의 리더들의 입장 역시 전적으로 이해한다. 클라우드는 사용자들이 어디에서나, 어느 대상에나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로이며, 개인적으로도 그 연결성과 보안 수준에 관해서는 그다지 큰 걱정이 없었다. 다만 기능성 관점에서는 우려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벤처 캐피탈 기관 시그널 픽 벤처스(Signal Peak Ventures)의 설립자 겸 매니징 디렉터 론 헤인즈는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시장이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그 근거로 헤인즈는 회계 소프트웨어 상품을 개발하는 한 포트폴리오 클라이언트의 경우 시장의 40%가 클라우드로의 워크플로 이전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위 사례의 원인으로 헤인즈는 기성 회계사들의 심리적 저항감과 보안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그는 “시장의 많은 이들이 사용자들의 클라우드 대거 이동을 당연한 흐름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강력한 가상 사설 네트워크, 그리고 암호화 채널을 갖춘 강력한 원격 접속이 존재하는 한 시장에는 꾸준한 온프레미스 지지 세력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애널리스트 기관 이그젝트 벤처스(Exact Ventures)의 설립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 그렉 콜린스는 자사의 클라이언트들 가운데 다수가 온프레미스 환경에 대한 선호를 드러내고 있다고 소개한다. 그는 “온프레미스를 선호하는 기업은 서버나 설비가 우수하지 않음을 인정하면서도, ‘고장 나지 않은 것을 뭣 하러 고치나'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콜린스는 클라우드가 여전히 초기 단계의 시장이며, 기존의 온프레미스 설비들이 수명을 다하기 전까지는 그 온프레미스 환경을 기반으로 채택이 이뤄져 갈 것이라 진단했다.

성능 측면의 이점
컨설팅회사 어센추어 스트래티지(Accenture Strategy)의 매니징 디렉터 매튜 L. 테일러는 “지난 2년 여 간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크게 증가해왔다”고 소개한다. 어센추어는 39만 4,000 명 이상의 직원이 소속된 기업으로,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대부분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호스팅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채택 측면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테일러는 “클라이언트 대부분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 로드를 운용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시장에 성장의 여지가 존재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번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 클라이언트들이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회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는 점 역시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온프레미스 환경으로의) 회귀가 이뤄진 경우들을 살펴봐도, 그 원인이 클라우드 환경의 기능 부족에 있는 경우는 없었으며, 기업의 준비 수준이 부족하거나 마이그레이션, 애플리케이션 혹은 가치 사례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데 그 원인이 있었다. 더불어 기존의 레거시 인프라스트럭처를 정리하거나 그것을 클라우드와 연계할 방안을 마련하는 문제 역시 기업들이 혼란을 겪는 부분이었다” 고 설명했다.

테일러는 “클라우드로 이전한 고객들 대부분이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가치가 서비스 비용 절감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에 놀라고는 한다. 클라우드는 단순히 테크놀로지 툴의 측면에서만 비용 효율성을 담보하는 도구가 아닌, 운영의 전환, 퍼포먼스의 개선을 주도하며 기업들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도구”라고 이야기했다.

테일러는 호주 지역의 한 은행을 사례로 언급했다. 이 은행은 핵심 애플리케이션 1종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되, 다른 두 애플리케이션은 온프레미스 환경에 유지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취했다. 성능 문제를 잠재우기 위한 결정이었다. 성능 문제의 원인은 클라우드 앱의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데 있었다. 앱 간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성능 지연의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다. 최초 세 애플리케이션 모두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며, 이 은행은 성능 개선의 효과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다운타임 및 보수율의 확대가 발생하는 상황과 마주하게 됐다.

미국 및 영국, 괌, 사이판 내 소외지역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전문 금융 기관 애틀랜티쿠스 홀딩스(Atlanticus Holdings Corp.)의 선임 부사장 카스 나델리 역시 자사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전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경험을 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나델리는 “우리의 데이터센터는 10년차 하드웨어로 구성되어 있었다.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통해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센터에서보다 나은, 혹은 적어도 그와 대등한 수준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2014년, 애틀랜티쿠스 홀딩스는 자사의 모든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에 배치해 구동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애틀랜티쿠스는 컨설팅 펌 DISYS의 지원을 통해 이전 활동 검증 작업을 진행했고, ‘타임 존 추적(follow the sun)’ 접근법을 통한 24시간 직원 지원 구조 역시 마련할 수 있었다. 나델리는 “DISYS의 지원을 통해 일정을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 업체는 아마존 웹 서비스의 파트너사로서 아마존의 클라우드에서 가능한 작업과 가능하지 않은 작업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 역시 공유했다”고 언급했다.

애틀랜티쿠스는 아마존 웹 서비스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자다라(Zadara) 클라우드 스토리지, 인컨택트 오토매틱 콜 디스트리뷰션(InContact Automatic Call Distribution) 및 보나쥬(Vonage) 전화 시스템,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브 디렉토리 온 애저(Active Directory on Azure) 등의 최적 운영 가능 지점에 배치한 애플리케이션군으로 구성된 분산형 연합 클라우드 토폴로지(federated cloud topology)를 배치하고 있다. 침입 감지/방지 및 패킷 검사 등의 보안 작업 처리를 위해서는 프론트 엔드 배치한 아마존 웹 서비스에 더해 사설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전략을 취했다. 나델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보안 및 통제 수준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는 한계가 있었고, 따라서 사설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반드시 필요했다.”라고 소개했다.

클라우드 이전의 다음 단계로, 애틀랜티쿠스는 자사 레거시 애플리케이션보다 나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SaaS 혹은 여타 클라우드 기반의 대안을 물색해나갈 계획이다. 다시 말해 이들 기관은 자사의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지금 모습 그대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겨내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의 첫 걸음으로 현재는 레거시 앱들의 성능 개선이 가능한 대안의 물색이 이뤄지고 있다.

오시코시 역시 이와 유사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그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반 셰어포인트의 성능과 기능성이 기존 온프레미스 셰어포인트보다 한 단계 우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례로 클라우드 기반 셰어포인트 도입을 통해 이들 기업은 외부 공급업체가 내부 인력과 소통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구성하고, 중요 정보들을 보다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게 됐다. 다우너는 “이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작업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우너는 “더불어 여러 곳의 세그먼트 내에서 다수의 CRM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며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한 세분화된 비즈니스 니즈 충족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관련 인력 수급
일부 기업은 클라우드로의 이전이 IT 인력 축소를 가능케 할 열쇠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판단은 분명한 오해라는 것이 IT 업계의 중론이다. 클라우드 도입의 핵심은 그 새로운 서비스가 전하는 새로운 요구를 감당할 수 있도록, 기존 전문 인력들로부터 보다 많은 가치를 이끌어내는 데 있다.

전문 대형차량 제조사 오시코시 코퍼레이션의 선임 IT 디렉터 그렉 다우너는 “오시코시 사는 기존 인력 체제를 유지하며 클라우드를 원활히 도입해왔다. 한 예로, BMC 리메디(BMC Remedy) 관리자들은 서비스나우 SaaS와 관련한 신규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련 내용을 학습했다. 단순히 대규모 온프레미스에 10~20% 정도를 투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불한 플랫폼 서비스의 모든 가치를 온전히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티쿠스 홀딩스 테크놀로지 사업부의 선임 부사장 의 카스 나델리는 “애드혹 리퀘스트, 긴급 상황, 업그레이드, 보안 이슈 등을 다루다 보면 40시간의 주간 표준 근무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일상적 과업이나 유지 작업을 서비스 공급자에 위임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더욱 전략적인 업무에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나 보안 기능이 보다 철저히 관리되고, 서비스의 문서화, 예측가능성 역시 보다 전략적으로 개편되는 종합적 성취가 가능해진 것이다. 직원의 유연성을 늘리고 역량을 데이터센터 유지 수준의 업무가 아닌,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은 분명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로스엔젤레스시 CIO 겸 정보 테크놀로지 총괄 매니저 테드 로스는 “클라우드로의 이전은 일정량의 직무 변화를 요구할 뿐 아니라, 각 개인에게 더욱 많은 역할을 부여한다. 대다수 기업은 신생업체가 아닌, 거대하고 오래된 조직이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특수한 프로세서와 고유한 생태계, 그리고 나름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되어왔다. 로스앤젤레스 당국은 전문성을 지키는 동시에 혁신적 인프라를 받아들이고자 한다. 여전히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안과 통제권을 확실히 하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클라우드는 생태계를 큰 폭으로 확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핵심 정보가 위험한 이들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은 여전히 고민이 필요한 부분 “이라고 요약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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