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셋 제조업체, 네트워크 물리 계층으로 시야 확대

Jim Duffy | Network World 2011.04.19

이번 주, 120억 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커넥터와 패널 제조 업체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보안과 가시성을 강화할 칩셋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타이코 일렉트로닉스(Tyco Electronics)로 알려진 TE 커넥티비티로, 큐아레오(Quareo)라는 상품명으로 CP ID(Connector Point ID) 칩셋을 구현했다. 큐아레오는 네트워크 패널, 데이터센터 블레이드 서버 뚜껑과 섀시 등의 제품이 있다. CP 제품군은 접속 포인트와 통신하기 위해 MAC 어드레스와 ARP(Address Resolution Protocol) 테이블과 유사한 고유한 ID를 할당하며 네트워크를 관리한다. 이 기능은 제품이 물리 계층에서 자동으로 장비를 발견하고 맵을 설계하고,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하는데 사용된다.

 

이 정보는 정확도를 높이고 네트워크 중단 사태의 근본 원인을 정확하게 지적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에 보내지거나 보안 및 규정 준수 정책을 보다 포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특히  MAC이나 ARP 정보가 서버, 스위치, 데스크톱 사이의 물리 계층에 접속하는 것보다 데이터센터의 크고 작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도움이 된다. 즉, 네트워크 다운 타임을 방지하고 중요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격차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된다.

 

MAC와 ARP 정보는 각각 2계층 데이터 링크와 3계층 네트워크 정보를 집계한다. 이 정보들은 정보 기반의 노드를 매핑하고 발견하는데 여전히 중요하다. 그러나 CP ID는 1계층 물리 계층의 특성과 동일해, 커넥터와 케이블의 성능을 살펴볼 수 있다.

 

TE 관계자는 "MAC와 ARP 데이터, 물리 계층 정보는 함께 네트워크의 전체적인 뷰와 특성을 좀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다"며, "이는 물리 계층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데이터링크나 네트워크 계층에 사용되는 네트워크, 규정,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CP ID 기술은 수백만 개의 미국 특허를 가지고 있다. 이는 TE 커넥티비티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의 전략 제품을 책임지고 있는 M.H. 라자가 개발한 것이다. 라자는 TE의 큐아레오 제품군을 개발 관리하고 있으며, TE가 지난해 말에 인수된 ADC텔레콤의 임원이었다.

 

라자는 ADC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사장을 맡았고, ACD 전에는 후지쯔에서 제품 관리 부사장, 쓰리콤에서는 IP 텔레포니 수석 책임자를 지내기도 했다.

 

라자는 "현재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은 2계층에서 7계층을 통해 모니터링, 제어, 보안이 되고 있다"며, "1계층에서 쿼리, 뷰, 관리하는 기능은 현재까지의 네트워크 관리 정책으로는 가능하지 않았던 것을 통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TE의 고객은 자동차, 데이터 통신, 컴퓨터, 소비기기 뿐만 아니라 통신, 에너지 등 다양한 장비 제조업체와 그 하청 업체들이 될 것이다. 여기에는 경쟁 업체인 알카텔-루슨트, 코닝과 모렉스도 포함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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