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모바일

NFC 칩 빠진 아이폰 4S… “현명한 선택”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10.07
많은 사람들이 차세대 아이폰에 NFC(Near-Field Communication) 칩을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주 공개된 아이폰 4S에서 모바일 결제 기술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NFC 기술을 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좀 더 널리 도입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NFC와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경쟁 업체인 구글의 경우엔 스프린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삼성의 넥서스 S 스마트폰에서 NFC 기술을 활용한 구글 월릿(Google Wallet)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NFC가 지원되는 아이폰 출시를 연기하더라도 애플에게 불리할 것은 없다고 보고 있다. NFC 기술은 미국에서 천천히 도입되고 있으며, 여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안 문제 때문에 미국인들이 아직 이 기술에 대해 상대적으로 흥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마크 헝은 “애플은 NFC 기술이 앞으로 몇 년에 걸쳐서 도입되리라는 점을 감안, 아이폰 4S에 NFC 칩 탑재에 따른 위험요소들을 계산했을 것이다. 올해 나올 아이폰에 이 기술이 없다 하더라도 애플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J. 골드 어소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NFC와 모바일 상의 전자상거래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애플은 이런 흐름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NFC가 시작되면 6~12개월 사이에 추진력을 받을 것이며, 애플은 이 때 새로운 기기에 NFC 칩을 탑재할 것이다. 여유를 갖고 준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골드와 헝은 모두 스마트폰에 NFC를 탑재하는 것이 어렵고 시간이 걸리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을 결합하기 위해서 제조업체와의 협력도 요구된다는데 동의했다. mhamblen@computerworld.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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