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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11년 세계 모바일 결제 사용자 1억4100만명 전망

편집부 | ITWorld 2011.07.22
가트너는 2011년 전세계 모바일 결제 사용자 수가 2010년 1억210만 명에서 38.2% 증가한 1억 41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전세계 모바일 결제 규모는 2010년  489억 달러에서 75.9%가 늘어난 총 86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결제 사용자 수는 2010년 5530만 명에서 2011년에는 6900만 명으로 증가하고, 모바일 결제 규모도 15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견실한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가트너 분석가들은 모바일 결제 시장이 예상보다는 더디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트너 리서치 이사인 샌디 센은 “개발도상국 시장은 모바일 지급결제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지만, 예상보다 성장이 높지 않다”며, “많은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아직 개별 국가에 맞춤화된 전략을 들고 오지 못했으며, 케냐와 필리핀에서 성공한 사례가 다른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모바일 폰의 제약 때문에 개발도상국 시장에서는 SMS(Short Message Service)와 USSD(Unstructured Supplementary Service Data)가 계속해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인터넷을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고,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진국 시장에서는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이 지속적으로 선호되는 모바일 액세스 기술로 전망했다. 그리고 모바일 앱 다운로드와 모바일 커머스는 WAP 지급결제의 주 동인이며, WAP는 2011년 북미지역 총 모바일 거래 중 90%를, 서유럽에서는 대략 7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사람들이 편리하게 친척들에게 돈을 송금하고, 모바일 계정 충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발도상국 시장에서는 계좌이체와 충전이 거래량을 주도하는 ‘킬러 앱(killer apps)’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향은 두 가지 서비스가 2011년 총 거래의 54% 및 3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센은 "애플의 앱 스토어를 비롯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성공과 아마존, 이베이 등의 주요 유통업체의 모바일 판매 촉진 노력 덕택에, 북미와 서유럽 등의 선진국 시장에서는 상품 구매가 다른 사용 목적보다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2011년에 총 거래에서 상품 구매가 북미는 90%, 서유럽은 77%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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