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씽스디(AllThingsD)의 보도에 따르면, 이 새로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첫 파트너 업체는 남성 의류 브랜드인 잭스레드(JackThreads)다. 결제 시스템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게임 내 결제나 선물 보내기 등을 이용할 때 이미 저장되어 있는 신용카드 정보를 활용한다.
소규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끝내면, 이런 페이스북의 새로운 결제 시스템은 페이팔(PayPal) 등 온라인 결제 업체들과 더 나아가서는 신용카드 네트워크와도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작년 9월 이후 페이스북 게임 결제에 사용되던 가상 화폐를 실제 화폐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개발자들은 전 세계 환율에 맞춰서 좀 더 유연하게 가격 정책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모바일 게임의 결제 규모는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고, 2015년이 되면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순히 이를 통해서 매출을 일으키는 것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은 모바일 결제를 통해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이는 그래프 검색 기능 등에 활용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