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카텔-루슨트 광전송부문 조성묵 부장은 “광전송망의 역할은 더 이상 단순한 데이터 전달이 아닌, 급변하는 고객 요구 사항을 최대한 신속히 충족시키면서 향후 서비스 창출을 고려한 대용량 지능형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더 빠른 속도, 대용량 지원, 뛰어난 확장성뿐만 아니라 지능화를 통해 변화에 예민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 즉 ‘민첩성(Agility)’을 갖추어야 하고, 아울러 멀티레이어 최적화 기법이 반영되며 네트워크 운영의 편리성도 한 차원 높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AON 플랫폼에는 알카텔-루슨트의 ▲민첩한 광(Photonic) 네트워킹 구성 기술 ▲멀티레이어 스위칭 기술 ▲지능형 광 네트워킹 기술 등이 반영됐다고 알카텔-루슨트는 밝혔다.
알카텔-루슨트가 개발한 통신 칩셋 ‘PSE (Photonic Service Engine)’를 100G, 200G, 400G WDM(파장분할다중화) 전송 장비에 적용했고, 하나의 장비에서 0계층(Photonic), 1계층(OTN), 2계층(PTN)까지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멀티레이어 GMPLS 지원으로 예측불허의 상황에도 생존성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한국 알카텔-루슨트 유지일 사장은 “최근 발표한 SDN 전략에 이어 차세대 광전송기술 진화의 청사진을 내놓으며 통신업체 또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