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스트리트뷰 차량은 기간별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모든 곳의 사진을 찍는다. 남극을 포함한 모든 주요 대륙을 돌아다니며, 전 세계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심지어 스트리트뷰 차량이 다음에 어디를 가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구글이 하지 못했던 것 한가지는 과거를 보는 것이었다. 구글은 과거에 스트리트뷰 차량이 방문해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가장 최근의 사진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제 사용자들이 구글 스트리트뷰 차량이 ‘봤었던 것’을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스트리트뷰 차량으로 촬영한 지역
구글은 “드로이언(DeLorean, 영화 백투더퓨처에 나왔던 시간여행차)은 잊어라. 지금있는 그 자리에서 구글 지도를 통해 가상으로 세계의 현재 모습과 과거를 탐험할 수 있다. 즐거운 시간 여행 되시길!”이라고 밝혔다.
사용자가 특정 지역, 예를 들어서 브라질의 월드컵 스타디움이나 뉴욕의 프리덤 타워에 방문한다고 가정해보자. 화면의 왼쪽 상단에 ‘시계’ 아이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클릭하면 몇 년 전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간 경과에 따른 프리덤 타워의 건설 모습이나 자연 재해가 특정 도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등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전체 사용자가 모두 이용하지는 못하며, 실제 사용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