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오퍼레이팅 시스템(Google Operating System) 블로그는 구글 지도 인터페이스 개편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게시물에는 사용자들이 제품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링크가 포함된 새로운 구글 지도 환영 상자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지도 인터페이스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업데이트된 지도 앱에는 옵션, 사진, 자갓(Zagat) 리뷰, 길안내 등이 들어있던 사이드바가 사라지고 전체 화면 지도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박스가 떠다니는 형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Gabriel Consulting Group)의 애널리스트 댄 올드스는 이 같은 업데이트는 모바일에 특히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드스는 “지도를 더 깔끔하게 표시해서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글은 구글 지도가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뛰어난 내비게이션 서비스라는 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주요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고 있다. 구글은 이런 사람들이 다른 서비스 대신 구글 지도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드스는 사용자들도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환영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람들은 가는 곳을 잘 몰라서 지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경로를 더 크고 깔끔하게 보여주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글은 지도 개편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구글 오퍼레이팅 시스템 블로그는 구글이 다음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연례 I/O 행사에서 업데이트된 구글 지도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