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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홈에서 호텔 방까지", 애플과 아마존의 음성 인식 격돌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7.03.23
시리(Siri) 대 알렉사(Alexa), 어떤 음성 인식 비서가 더나은 호텔 컨시어지가 될까.



아마존의 알렉사는 소비자의 가정 내에 성공적으로 도전했다. 애플의 홈키트(HomeKit)는 자동화와 보안 표준과 관련해 최첨단이지만 에코(Echo)와 다른 다양한 알렉사 기기는 가정에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알렉사와 시리와의 전투는 이미 진행 중이며, 이들 가운데 음성 인식 비서로 누가 더 유용할까. 이 전쟁의 결론을 현재 호텔 체인들이 결정하려고 한다.

고급 호텔 체인인 윈 라스베이거스(Wynn Las Vegas) 리조트는 지난 12월 말, 알렉사를 선택하고 자체 시스템에 아마존 에코 기기를 추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은 아마존과 애플을 놓고, 결정하는 중이다.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JW 매리어트는 지난 10월부터 룸 서비스와 하우스 키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운영자로서 아마존 알렉사 통합 기기를 테스트해왔다. 또한 알렉사는 메리어트 객실 가운데 일부의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하지만 알렉사의 주된 역할은 그것이 아니다.

메리어트, W 호텔, 리츠칼튼(Ritz-Carlton), 세인트 레지스(St. Regis), 쉐라톤(Sheraton), 웨스틴(Westin) 등을 소유하고 있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조명, 커튼, 실내 온도, TV를 포함한 다양하고 광범위한 기능을 제어하기 위해 알렉사와 시리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미국 보스톤의 알로프트(Aloft) 호텔에서 아마존과 애플 기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메리어트의 실험적인 브랜드인 알로프트는 방 열쇠를 대체하기 위해 로봇 집사와 애플 워치를 사용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메리어트는 올해 여름 무렵에 양사의 기기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것이다.

이렇게 결정된 알렉사 또는 시리가 미국 내 130개가 넘는 알로프트 호텔에만 적용될 지, 아니면 모든 메리어트 브랜드에 적용될 지는 확실하지 않다.

메리어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더 토니 슈퇴켈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홈 키트와 호환되는 시리 지원 기기를 호텔 객실에 설치하는 것은 더 많은 가정이 이 기기를 선택, 구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리조트에서 아주 좋은 경험을 갖고 있다면 애플 스토어의 자랑거리를 쉽게 집에 둘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도 마찬가지다. 호텔 방은 스마트 홈으로 가는 출입구일 수 있지만, 그 반대는 적용되지 않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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