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2

"목표 없인 데이터도 없다"…한국 IDG 빅데이터 2017 컨퍼런스, 데이터 통한 가치 창출 방법 제시

이대영 기자 | ITWorld
"이베이는 구매자들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고 판매자들에게 매출 신장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가 필요한 것이고, 데이터는 일종의 제품이다. 또한 툴은 인간과 데이터 모델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이다."

이베이 글로벌 유통 최적화 부문 CPO 데이비드 자우는 한국IDG가 주최한 제 7회 비즈니스 임팩트 & 빅데이터 2017 컨퍼런스 기조 연설에서 데이터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설파했다.



자우에 따르면, 이베이가 데이터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은 피라미드 형태의 7단계 방법론으로, 통합된 데이터 계층을 가장 근간으로 BI 리포트, 제품 경험, 비즈니스 운영, 데이터는 제품의 일부분, 데이터 제품, 그리고 가장 정점에는 데이터 에코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관한 400여 명의 청중에게 자우는 데이터를 보고 분석, 측정 이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최적화하고 결정하게 되는 각 계층별로 데이터를 가치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베이는 구매 고객과 판매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하나의 제품이며 이를 위한 데이터 모델은 자사에 적합한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바른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없으면 툴 또한 사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프로그(frog) 데이터 사이언스 수석 책임자 찰리 버고인 또한 유사한 주장을 펼쳤다. 버고인은 강의가 끝난 후 질답 시간에 국내 유통업체 사례를 설명하면서 "데이터 문제보다는 우선 기업이 원하는 모습을 우선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런 목표 설정이 가장 중요하며 이후에 목표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계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목표를 제대로 설정해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못한 경우가 많았다. 각 팀들이 데이터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잘 살펴보고 각 팀의 방향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지 제대로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데이터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 인공지능이나 데이터는 툴에 불과하다"고 충고했다.

버고인은 "인공지능은 과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디자인의 문제다. 이것이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아무런 효력이 없다"며, "구체적인 문제 해결부터 시작해야 하며,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강연한 현대중공업 CTO 김대순 전무는 현대중공업의 용접 빅데이터 활용 전략에 대해 설명하면서 실질적인 고민과 해결 방안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김대순 전무는 "데이터 분석을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자사가 무엇을 원하는지,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 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활용 방법론은 그 다음"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윤근혁 팀장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한 신한은행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신한은행의 3가지 빅데이터 활용 전략 방향에 대해 설파했다.

이후 태블로(Tableau) 아시아태평양 프리세일즈팀 우재하 이사가 <빅데이터 시각화의 대중화 전략 및 사례>라는 주제로, 현업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툴을 통한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태블로 시연과 함께 선보였다.

오후에 이어진 던험비코리아 지사장 벤 듀크는 고객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데이터 자산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듀크 지사장은 "우선 자사의 데이터 역량을 이해하고 높은 가치의 데이터 자산을 만들고, 이를 통해 좀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전달하는데 데이터를 사용하라"고 말했다.

HPE 테크놀로지 컨설팅 서비스 민병기 부장은 수익창출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통찰력으로써의 빅데이터 전환을, 이디엄(EEDIOM) 양봉열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통합보안 전략에 대해, 파수닷컴(Fasoo) Analytic DID 사업본부 임성우 이사가 빅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해 강연을 이어갔다.

이후 에어비엔비(Airbnb) 데이터 과학자인 한 팜, 페이스북 데이터 엔지니어인 헥터 가르시아가 이 컨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 IDG 박형미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시장에서 게임룰을 바꾸고 있다"며, "빅데이터의 분석 능력과 활용 방안에 따라 신제품 개발부터 내부 프로세스 혁신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 범위는 매우 넓고 다양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을 만들거나 수익화 구조를 가져가는 것은 쉬운 여정은 아니다. 박형미 대표이사는 "이번 컨퍼런스가 이런 과제와 고민을 풀기 위한 자리가 되도록 다양한 사례와 경험들을 공유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즈니스 임팩트 & 빅데이터 2017 컨퍼런스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은 주제로 활용 방안과 사례에 대해 설명했지만, 전체적인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우선 목표를 설정하라. 데이터와 툴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editor@itworld.co.kr  


2017.02.22

"목표 없인 데이터도 없다"…한국 IDG 빅데이터 2017 컨퍼런스, 데이터 통한 가치 창출 방법 제시

이대영 기자 | ITWorld
"이베이는 구매자들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고 판매자들에게 매출 신장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가 필요한 것이고, 데이터는 일종의 제품이다. 또한 툴은 인간과 데이터 모델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이다."

이베이 글로벌 유통 최적화 부문 CPO 데이비드 자우는 한국IDG가 주최한 제 7회 비즈니스 임팩트 & 빅데이터 2017 컨퍼런스 기조 연설에서 데이터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설파했다.



자우에 따르면, 이베이가 데이터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은 피라미드 형태의 7단계 방법론으로, 통합된 데이터 계층을 가장 근간으로 BI 리포트, 제품 경험, 비즈니스 운영, 데이터는 제품의 일부분, 데이터 제품, 그리고 가장 정점에는 데이터 에코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관한 400여 명의 청중에게 자우는 데이터를 보고 분석, 측정 이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최적화하고 결정하게 되는 각 계층별로 데이터를 가치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베이는 구매 고객과 판매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하나의 제품이며 이를 위한 데이터 모델은 자사에 적합한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바른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없으면 툴 또한 사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프로그(frog) 데이터 사이언스 수석 책임자 찰리 버고인 또한 유사한 주장을 펼쳤다. 버고인은 강의가 끝난 후 질답 시간에 국내 유통업체 사례를 설명하면서 "데이터 문제보다는 우선 기업이 원하는 모습을 우선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런 목표 설정이 가장 중요하며 이후에 목표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계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목표를 제대로 설정해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못한 경우가 많았다. 각 팀들이 데이터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잘 살펴보고 각 팀의 방향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지 제대로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데이터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 인공지능이나 데이터는 툴에 불과하다"고 충고했다.

버고인은 "인공지능은 과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디자인의 문제다. 이것이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아무런 효력이 없다"며, "구체적인 문제 해결부터 시작해야 하며,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강연한 현대중공업 CTO 김대순 전무는 현대중공업의 용접 빅데이터 활용 전략에 대해 설명하면서 실질적인 고민과 해결 방안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김대순 전무는 "데이터 분석을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자사가 무엇을 원하는지,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 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활용 방법론은 그 다음"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윤근혁 팀장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한 신한은행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신한은행의 3가지 빅데이터 활용 전략 방향에 대해 설파했다.

이후 태블로(Tableau) 아시아태평양 프리세일즈팀 우재하 이사가 <빅데이터 시각화의 대중화 전략 및 사례>라는 주제로, 현업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툴을 통한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태블로 시연과 함께 선보였다.

오후에 이어진 던험비코리아 지사장 벤 듀크는 고객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데이터 자산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듀크 지사장은 "우선 자사의 데이터 역량을 이해하고 높은 가치의 데이터 자산을 만들고, 이를 통해 좀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전달하는데 데이터를 사용하라"고 말했다.

HPE 테크놀로지 컨설팅 서비스 민병기 부장은 수익창출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통찰력으로써의 빅데이터 전환을, 이디엄(EEDIOM) 양봉열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통합보안 전략에 대해, 파수닷컴(Fasoo) Analytic DID 사업본부 임성우 이사가 빅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해 강연을 이어갔다.

이후 에어비엔비(Airbnb) 데이터 과학자인 한 팜, 페이스북 데이터 엔지니어인 헥터 가르시아가 이 컨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 IDG 박형미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시장에서 게임룰을 바꾸고 있다"며, "빅데이터의 분석 능력과 활용 방안에 따라 신제품 개발부터 내부 프로세스 혁신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 범위는 매우 넓고 다양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을 만들거나 수익화 구조를 가져가는 것은 쉬운 여정은 아니다. 박형미 대표이사는 "이번 컨퍼런스가 이런 과제와 고민을 풀기 위한 자리가 되도록 다양한 사례와 경험들을 공유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즈니스 임팩트 & 빅데이터 2017 컨퍼런스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은 주제로 활용 방안과 사례에 대해 설명했지만, 전체적인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우선 목표를 설정하라. 데이터와 툴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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