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2020년경 절반 이상의 신규 비즈니스 프로세스 시스템에 사물인터넷 적용”...가트너 전망

편집부 | ITWorld 2016.01.19
가트너는 2020년까지 절반 이상의 신규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시스템에 사물인터넷(IoT)의 부분적인 요소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의 부사장 겸 최고 애널리스트인 W. 로이 슐트는 “완전한 의미의 IoT 애플리케이션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크고 작은 사물인터넷 특성을 적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정보중심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비즈니스 분석가와 개발자는 시스템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능을 실행하기 위한 전문성과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2018년에 75% 이상의 사물인터넷 프로젝트가 계획된 일정보다 2배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젝트의 규모가 크고 복잡할수록 초과 일정도 늘어나게 된다. 일부 프로젝트는 기존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 타협점을 찾게 될 것이고 그 결과로 성능이나 보안, 기존 프로세스와의 통합과 같은 측면이 크게 약화될 것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IoT 프로젝트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하며 기존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재구축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가트너의 리서치 총괄 부사장인 알폰소 벨로사는 "제품 중심 기업들은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기업들은 보다 스마트하고 뛰어난 사물인터넷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트너는 2020년에 50억 달러 규모의 암시장이 등장해, 가짜 센서와 동영상 판매와 같은 범죄의 등장, 프라이버시 보호가 성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oT 솔루션의 특성, 사용 방법, IoT가 생성하고 사용하는 데이터의 종류에 따라 기업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이 같은 위협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IT 담당자나 경영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가져온다.

가트너의 부사장 겸 최고 애널리스트인 테드 프리드먼은 “IoT는 우리 주변에 대한 데이터를 꾸준히 수집할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데이터 통합은 의료 진단이나 환경 보호, 기계작동 변경과 물리적 접근을 위한 신원확인 조회에 이르기까지 개인과 기업적인 차원의 의사결정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는 2020년에 IoT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용이 연간 보안 예산의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IoT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IoT 아키텍처, 디자인, 다양한 산업에 대한 적용에 대한 요구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았다.

가트너는 IoT 기기 사용이 모든 사업 부문으로 확대되면서 IT와 운영 기술(Operational Technology), IoT 보안 요구 사항에 대한 평균 보안 예산이 이와 비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15년 기준 1% 미만에 그쳤던 연간 보안 예산이 2020년에는 20%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의 리서치 총괄 부사장인 얼 퍼킨스는 "IoT 시장의 잠재력을 파악한 주요 사이버 보안 업체와 서비스 제공업체는 IoT 보안과 관련된 로드맵과 아키텍처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중”이라며, “작은 스타트업들은 네트워크 세분화와 디바이스 간 인증, 단순 데이터 암호화 등의 보안 틈새 시장을 개척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포함한 1세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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