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구체적인 IoT 전략을 추진하는 기업, 7%에 불과"...오찬주 MS 솔루션 영업 총괄 상무

이대영 기자 | ITWorld 2015.04.08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영업 총괄 오찬주 상무는 한국 IDG가 개최한 2회 커넥티드 월드 컨퍼런스에서 기업들이 IoT를 어떻게 생각하고 접근해야 하는지, 기업들이 가장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접근방법에 대해 설파했다.

지난 몇년동안 클라우드, 소셜, 빅데이터, 모바일은 IT 산업 전체를 휩쓰는 트렌드가 됐다. IoT는 이 4개의 거대 트랜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액센추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IoT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7%에 불과하며, 73%의 기업은 구체적인 전략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영업 총괄 오찬주 상무는 "기업들은 IoT의 엄청난 성장을 예상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구체적인 전략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IoT 가치는 기업이 가진 것들을 인터넷에 연결해, 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토대로 통찰력을 가지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프로세스 효율성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기술에 목표를 둔다면 기업들은 실패의 길을 걷는 것이다"고 말했다.

오찬주 상무는 "기업들은 자사의 사물들을 기업 비즈니스와 어떻게 연결하고. 이렇게 수집된 수많은 데이터들을 어떻게 분석하고 분석된 데이터를 토대로 어떻게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에저 IoT 서비스는 기업이 사물인터넷를 활용하는데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제공한다"며, 티센크루프, 스페이스원 등의 고객사례를 설명했다.

오찬주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이 통찰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을 제공할 뿐이며, 이를 찾는 것은 각자 기업의 몫이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시장에 출시된 모든 IoT 플랫폼은 완성도 측면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에까지 도달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유용규 상무는 IoT 시장 현황과 KT가 추진하는 IoT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IoT 시장은 센서/디바이스를 중심(97.1%)으로 2조 9,000억 원 규모로 형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솔루션/서비스 분야가 성장해 2022년에는 센서/디바이스 45%, 솔루션/서비스 52%, 통신 네트워크 3%정도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용규 상무는 IoT 시장을 B2G, B2B, B2C 시장으로 나누고 각 시장별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를 예상하고 KT가 추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사업 방향과 포트폴리오를 설명했다.

KT는 에너지, 헬스케어, 미디어, 보안, 네트워크 등 5개의 사업군을 성장 동력으로,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KT의 목표는 가치사슬 혁신을 통한 사물 연결과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반의 신 가치 창출로 융합 IoT 시대를 리딩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5대 융합 사업 연계 및 차별화로 모수를 극대화하고, 개방형 기가 비콘 인프라 사업을 민관 융복합 사업을 개발하고, 글로벌 표준화 리딩 및 제휴 확대로 IoT 리더십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유용규 상무는 5대 사업군에 대한 현행 사물인터넷 서비스들을 소개하면서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어느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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