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안드로이드

CES 2014 | 레노버, 안드로이드 탑재한 4K 모니터와 올인원 PC 발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4.01.07
안드로이드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어 다양한 디바이스에 탑재하고 있는 레노버가 CES를 맞아 새로 발표된 제품은 28인치 4K 모니터와 19.5인치 올인원 PC이다.



씽크비전 28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최초의 4K 모니터이며, 450달러의 N308 올인원 PC는 윈도우 PC의 대안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레노버는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사용자에게 친숙한 경험을 제공하며, 앱이나 게임을 실행하고 디바이스 간의 파일 공유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레노버의 마케팅 담당 최고 디렉터인 닉 레이놀즈는 인터넷을 통해 앱과 미디어,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는 바로 이런 종류의 컴퓨팅을 위한 운영체제라며, “에버노트의 급성장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이 전통적인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4K 디스플레이는 이례적인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씽크비전 28은 전문가용 4K 모니터이지만, 필요에 따라 안드로이드 데스크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3개의 HDMI 포트, 1개의 디스플레이 포트, 그리고 USB 3.0 포트 5개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테그라 프로세서와 표준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테그라존 서비스를 통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안드로이드 앱이 사전 설치되어 있으며, 다른 안드로이드 폰이나 태블릿의 데이터에 무선으로 액세스할 수 있다. 4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N308은 윈도우 8 올인원 PC의 대안이자 대형 태블릿으로 제시된 제품으로, 안드로이드 4.2를 탑재하고 19.5인치 터치스크린은 1600ⅹ900 해상도를 제공한다. 쿼드코어 테그라 4 프로세서와 500GB 스토리지, 웹캠 등의 부품이 32.88mm의 디스플레이에 통합되어 있다. 레노버는 쉽게 옮길 수 있어 대형 태블릿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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