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올해 CES에서 3D가 화제가 되지 못하는 이유

Patrick Miller | PCWorld 2012.01.13
반면 소니와 파나소닉은 엔터테인먼트와 기술 사업 모두를 병행하고 있다. 소니는 3D 게임 기능을 제공하는 플레이스테이션 3를 보유하고 있고, 영화와 음반 산업에서도 커다란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파나소닉도 또한 헐리우드에 깊숙하게 관여하고 있고, 3D 영화와 방송 제작을 위해 사용되는 전문가용 3D 카메라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다른 주요 HDTV 제조업체들과는 달리, 파나소닉은 저변 확대를 위해 좀 더 많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올 해 CES에서 소니와 파나소닉은 내년 3D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지만, 그것이 TV용 3D에 주력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었다. 그들이 밝힌 바를 해석하자면 “올 해에는 지역 영화관에서 좀 더 많은 3D 영화를 기대해도 좋다”는 것이다. 
 
3D 대신 '스마트'를 선택한 TV 제조업체 
지난 2년 간은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스마트 TV”가 HDTV 업계에서 화두였다. 그러나 그 대신 HDTV 추종자들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던 그렇지 않던 간에, 3D 기능에 집중했다.
 
올 해 CES에서는 콘텐츠를 스트리밍하고 앱을 제공하는 스마트 TV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삼성과 LG는 게임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넷플릭스(Netflix)와 같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 TV를 선보였다. 레노버는 자연어 처리와 음성 인식 기술이 내장된 안드로이드 4.0 기반 TV를 공개했다. 
 
좀 더 많은 그리고 좀 더 나은 3D 콘텐츠가 블루레이 디스크, 비디오 스트리밍 채널, 그리고 실시간 방송으로 제공되면, 따라 잠재적인 3D TV 구매자 집단은 낮지만, 꾸준한 속도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에는 HDTV 기술에서 주요한 혁신이 발생한 후에야 CES에서는 3D가 커다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OLED 디스플레이 기술과 소니의 크리스탈 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HDTV에 커다란 발전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들 두 기술은 HDTV의 3D 효과 디스플레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제조업체들이 시야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해감에 따라 안경이 필요 없는 3D 기술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내년 CES에서는 만족할만한 수준의 안경없는(glasses-free) 3D 프로토타입 제품이 선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2014년 그런 제품은 어처구니 없이 비싸겠지만, (몇 년 전 3D TV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게 될) 2015년에는 품질과 가격 모두를 만족하는 제품이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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