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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아트릭스 분해해보니… “최고사양 갖췄다"

Brad Reed | Network World 2011.02.24

제품 분해로 유명한 아이픽스잇(iFixit)은 스마트폰 신제품들은 종종 하드웨어의 강점에 대해서 강조하는데, 모토로라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반 아트릭스(ATRIX) 4G는 가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트릭스 4G를 분해한 아이픽스잇은 기기의 프로세싱 성능과 그래픽 프로세싱 유닛이 상당히 인상 깊다고 평가했다. 아트릭스에는 듀얼 코어 코텍스(Cortex) A9 프로세서와 8코어 초저전력 지포스(GeForce) GPU가 탑재됐다. 이 두 가지만으로도 아트릭스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이며, “최고사양을 갖추고 있다고 할 만하다”라는 것이 아이픽스잇의 설명이다.

 

프로세싱 능력만 인상 깊었던 것은 아니다. 그 중에서도, 아이픽스잇은 GSM 통화 530분, 3G 연결로 540분이 사용 가능한 1930mAh 리튬 이온 배터리, 연결성을 향상시켜주는 USB와 HDMI 포트, 그리고 기기를 쉽게 분리하고 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간결한 내부 설계 등을 높게 평가했다.

 

AP1502.JPG아이픽스잇은 “지금까지 분해했던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수리하기 쉬운 제품”이라면서, “아트릭스의 내부는 완전히 수리를 위해서 설계됐다. 마치 우리의 손이 조각조각 분해해주길 기다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초기엔 AT&T가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아트릭스 4G는 개인 컴퓨터와 바로 통합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올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모토로라는 노트북이 아트릭스에서 어떻게 바로 데이터를 가져와서 마치 노트북 자체에서 하는 것처럼 편집할 수 있는지 시연한 바 있다. 또한, 문자 메시지 전송이나 음성 통화 등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노트북에서 구현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또한 아트릭스는 사용자들이 모토로라의 자체 웹 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PC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웹 톱 애플리케이션은 모질라 파이어폭스 3.5 버전을 이용하며 어도비의 플래시를 지원한다. 다른 말로 하면, 아트릭스를 노트북 독에 설치하고 웹을 사용하면, 커다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 보다는 노트북을 사용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AT&T는 아트릭스 4G와 모토로라 랩톱 독(Laptop Dock)을 번들로 500달러에 판매한다. 모토로라 HD 멀티미디어 독과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및 마우스 등을 190달러의 추가 비용에 패키지로 판매하기도 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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