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클라우드

기업 보안 전략의 극적 변화를 견인하고 있는 클라우드의 성장

Patricia Brown | CIO 2011.08.25
전세계 1,200명을 대상으로 한 트렌드 마이크로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 보안과 관련된 문제를 겪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3%에 달했다.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50% 정도는 클라우드 기반 자체와 더불어 자신들의 데이터에 대한 보안을 우려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또 약 48%의 응답자들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능과 가용성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었다.
 
버튼 그룹(Burton Group)의 애널리스트들이 2009년 7월 발표한 '기업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이라는 보고서 또한 이런 결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버튼 그룹의 연구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상당한 위험을 불러온다. 따라서 보안 프로그램과 아키텍처를 (다시 만들 필요까지야 없겠지만) 재고해 볼 필요는 있다. 기업들은 퍼블릭이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 예방 관리보다는 위험 이전, 억제, 모니터링, 피드백, 감사를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보안을 취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앙으로부터의 이동
전통적인 보안 방법을 따르면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쉽게 이전해서는 안된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중요하고 민감한 정보는 철저하게 보안 대책을 세운 파이어월 안에 보관해야 했다. 그리고는 울타리를 강화해야 했다. 즉 파이어월 안에 있어야만 바람직한 것이고, 밖에 있다면 좋지 않은 것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모바일 장치와 원격 액세스, 기업간 협력이 늘어나면서 보안 컴퓨팅 철학에 구멍이 늘어가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우리는 '클라우드'란 컴퓨팅과 커뮤니케이션 자원 관리 스타일 측면에서 '밖에 있는' 장소 이하임을 이해해 가고 있는 중이다.
 
클라우드는 '중앙집중화'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연방'에 대한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기업들은 핵심 비즈니스 도전이나 프로세스에 가장 적합하고 비용 효과적인 기술 자원을 추구하면서, 예를 들어 CRM의 경우 세일즈포스닷컴 같은 외부 업체들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중이다. 물론 이유가 있다. 이들 다른 회사들이 정해진 기능을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더 잘 관리해주기 때문이다. 또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있고, 경험도 많다.
 
평판이 높은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최고 수준의 보안 기준과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하는데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터득해가고 있는 중이다.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 고객들이 이들의 환경을 믿느냐에 달려있다.
 
트렌드 마이크로의 클라우드 보안 부문 부사장인 데이브 아스프레이는 "전통적인 보안 관점에 따르면 외부에서 내부로의 공격에 대비해 주 방어선을 겹겹이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클라우드의 경우 방어를 위해 사용하는 방어선이 더이상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는데 차이가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책임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기업들은 완전한 방어를 위해 확보하고 했던 가시성 전부를 잃어버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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