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를 쾌적하게 만드는 애드온 25종

라자러스 양식 복구(Lazarus Form Recovery) 브라우저: 크롬, 파이어폭스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다. 온라인에서 양식을 작성하다가 중간에 멈추고 나중에 다시 작성해야 하거나 서버 시간 초과가 발생하는 경우 말이다. 양식 전체를 다시 작성하는 것은 정말 귀찮은 일이다. 여기에서 라자러스가 빛을 발한다. 이 확장기능은 웹 입력란에 입력한 데이터를 저장하여 문제가 발생했을 때 모든 정보를 다시 입력하는 수고를 덜어 준다.

웹 클립 및 주석 브라우저: 크롬,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러 웹 페이지의 스크린샷을 캡처하거나 메모를 작성할 수 있는 확장기능이 넘쳐 난다. 그 중에서는 오피스 원드라이브 생태계에 속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노트 클립퍼, 에버노트, 연구용으로 유명한 조테로(Zotero)가 있다.

유블록(uBlock) 브라우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애드블록 플러스는 한 때 브라우징을 방해하는 광고를 멈추는 정답이었지만 일부 광고를 허용하는 광고 화이트리스트 덕분에 사용자가 줄어들었다. 같은 이유라면 유블록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이 가벼운 브라우저 확장기능은 상당한 수준의 광고 차단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도 가능하다.

HTTPS 에브리웨어(HTTPS Everywhere) 브라우저: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 SSL/TLS 암호화 지원이 주요 웹 사이트와 서비스에서 실질적인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심지어 소규모 사이트도 HTTPS로 실행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이트가 HTTPS 대신 보안이 취약한 HTTP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HTTP 사이트와의 모든 상호작용은 도청당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서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의 HTTPS 에브리웨어 확장기능이 유용하게 쓰인다. HTTPS 에브리웨어는 브라우저가 암호화를 지원하는 사이트를 방문할 때마다 의무적으로 HTTPS를 통해 연결하도록 하는 확장기능이다.

비밀번호 관리자 브라우저: 크롬,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러, 오페라, 사파리 온라인 생활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현실적인 방법은 종이, 데스크톱 앱, 브라우저 등의 일종의 비밀번호 관리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방문하는 모든 사이트에서 강력하면서 유일무이한 비밀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현존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대시레인(Dashlane) 또는 라스트패스(LastPass)등의 브라우저 확장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라스트패스는 얼마 전 심각한 보안 피해를 입었지만 사안을 잘 처리했으며 현재까지 그 피해는 최소화된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 비밀번호가 강력하고 다중 요소 인증 절차가 있다면 문제 없을 것이다.

페이스북용 소셜 픽서(Social Fixer for Facebook) 브라우저: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이 브라우저 확장기능의 기능은 여러 가지다. 이 확장기능은 페이스북 피드를 더욱 잘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툴박스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추가하는 주요 기능으로는 읽은 항목과 읽지 않은 항목을 손쉽게 구별하는 탭 뉴스 피드, 모든 페이지 스크롤 목록, 마우스 포인터를 올릴 때마다 표시되는 이미지 풀 사이즈 미리 보기 등이 있다. 소셜 픽서는 크롬 브라우저에서 일반적인 확장기능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대신에 페이스북에 로그인할 때마다 새로운 옵션으로 나타난다.

프라이버시 배저(Privacy Badger) 브라우저: 크롬, 파이어폭스 EEF의 프라이버시 배저는 공격적인 프라이버시 보호 툴로, 웹 상에서 사용자를 추적해 광고주용 사용자 습관 데이터 자료를 작성하는 제 3자 쿠키와 기타 트랙커를 파괴한다. 이 확장기능은 방문하는 모든 웹 페이지에서 “추적 금지” 헤더 요청을 전송한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이트와 광고주들이 이 요청을 무시하고 있다. 프라이버시 배저는 이 요청을 무시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무시하는 경우에는 조치를 취한다. 말 그대로 브라우저 쿠키를 먹어 치우는 강력한 애드온이다.

터널 베어(Tunnel Bear) 브라우저: 크롬 VPN이 필요하지만 때로는 시작이 느려지는 데스크톱 앱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크롬북과도 호환되는 터널 베어의 크롬 확장기능을 사용해 보자. 터널 베어의 확장기능은 일반적인 VPN 대신 웹 브라우저에만 영향을 끼치는 프록시를 이용하기 때문에 훌루(Hulu) 등 일부 지역 차단 사이트에서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 무료 사용자는 월 500MB만 이용할 수 있으며 유료 사용자는 데스크톱 VPN을 이용하듯 이 확장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터널 베어는 현재 크롬 전용이지만 파이어폭스 확장기능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미움(Vimium) 브라우저: 크롬 비미움은 키워드 검색 중심적인 평문 편집기 빔(Vim)에서 착안한 것으로 이 기능을 웹 브라우징에 적용한다. 확실히 하드코어적인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비미움의 키보드 단축키 몇 개만 익히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비미움을 통해 키보드의 기본 줄에서 거의 손을 떼지 않고도 거의 모든 웹 브라우징과 검색이 가능하다. 또 새로운 탭에서 링크를 열고 페이지를 위/아래로 스크롤하며 새로운 탭을 열고 탭 사이를 전환할 수 있다.

스트림키즈(Streamkeys) 브라우저: 크롬 스트림키즈도 키보드 단축키 확장기능이지만 유튜브를 포함한 50개 이상의 온라인 음악 재생기 전용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스트림키즈는 기본적으로 키보드의 미디어 버튼에 모든 기능을 연동하며, 원한다면 자신만의 단축키를 지정할 수 있다. 이 확장기능의 장점은 온라인의 여러 재생기의 모든 제어 기능을 사이트 전용 제어키 대신에 일련의 단일 제어키로 통합한다는 점이다. 스트림키즈는 크롬 전용이지만 개발사는 충분한 수요가 있는 경우 다른 브라우저로의 포팅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인핸서(Netflix Enhancer) 브라우저: 크롬 넷플릭스는 특히 PC에서 새로운 모바일 스타일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놀랍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 광활한 인터넷에는 엄청나게 많은 영화 정보가 판을 치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이런 것들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바로 이럴 때 넷플릭스 인핸서를 사용하면, RT(Rotten Tomatoes)와 IMDb의 트레일러 및 평가로 넷플릭스를 더욱 폭넓게 즐길 수 있다.

탭 컬러스(Tab Colors)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열려 있는 여러 개의 탭을 손쉽게 관리하는 문제는 그 어떤 브라우저도 해결하지 못했다. 누군가 탭을 관리하는 궁극적인 방법을 개발할 때까지, 파이어폭스 부가기능 탭 컬러스로 특정 배경 탭에 색상을 지정하여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이미 지메일, 페이스북, 트위터가 열려 있는 상태라면 이 기능을 이용해 탭에 색상을 지정함으로써 브라우저 창이 얼마나 번잡한지에 상관 없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배경 탭으로 링크 열기(Open Link in Silent Tab)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이 부가기능은 크롬처럼 새로운 탭을 여는 순간 특정 자동 재생 영상을 정지시키는 기능이 없는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 배경 탭으로 링크 열기를 이용해 새로운 탭을 실제로 열지 않은 상태로 열 수 있다. 대신에 URL이 준비된 상태로 탭이 열려 탭을 클릭하는 순간 페이지를 불러오기 시작한다. 이를 통해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영상 재생이 시작되지 않으며, 많은 탭을 열 때 브라우저가 PC의 자원을 과도하게 소모하지 않도록 해 준다.

탭 그레네이드(Tab Grenade)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복수의 탭을 관리하는 또 다른 유용한 부가기능으로는 탭 그레네이드가 있다. 일련의 탭을 즐겨찾기 하고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여러 개의 탭을 연 후에 탭 그레네이드 아이콘을 클릭한다. 모든 탭이 사라지고 좀 전에 열었던 웹 페이지의 링크 목록이 표시된 하나의 탭만이 남게 된다. 그리고 나서 페이지 중 하나를 열어야 할 때 탭 그레네이드 목록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이 툴은 임시 툴로 사용할 때 유용하다. 영구적인 북마크를 원한다면 파이어폭스의 내장 즐겨찾기 기능을 이용하자.

포커스(Fokus) 브라우저: Firefox, Chrome 포커스는 웹 페이지에서 특정 텍스트 블록을 참조하고 싶은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툴이다. 텍스트를 선택하면 포커스가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나머지 부분을 어둡게 함으로써 지정된 텍스트 블록만 강조된다.

다운로드 플랜(Download Plan)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PC에서 사용하고 싶은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앱을 찾았는데 연결 속도가 말도 안되게 느린 공공 와이파이 핫스팟에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어떻게 해야 할까? 페이지를 즐겨찾기 했다가 나중에 다시 방문할까? 다운로드 플랜이 설치되어 있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 나중에 다운로드하도록 일정만 예약하면 나머지는 부가기능이 알아서 해 준다.

노스크립트(NoScript)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이 애드온 빼놓고는 만능 툴박스를 논할 수 없다. 노스크립트는 클릭재킹(Clickjacking)과 교차 사이트 스크립트 공격에 사용되는 악성 스크립트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또한 방문하는 웹 페이지에서 불필요한 기능이 실행되지 않도록 차단한다. 노스크립트 때문에 페이지가 제대로 동작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이 경우 언제든지 특정 스크립트만 허용할 수 있다.

URL 픽서(URL Fixer)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Google.com을 방문하려고 했지만 Google.co라고 입력해 본 적이 있는가? 이 부가기능은 오타를 수정하여 이런 어이 없는 순간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부가기능이 URL을 교정하기 전에 확인하도록 할 수 있으며, 특정 사이트의 주소를 자주 틀리는 경우에는 맞춤형 교정도 추가할 수 있다.

지메일용 드롭박스(Dropbox for Gmail) 브라우저: 크롬 Outlook.com을 이용하고 있다면 원드라이브와 긴밀하게 통합돼 있을 것이다. 지메일을 사용하면 구글 드라이브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드롭박스 사용자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물론 2월에 이 문제가 말끔히 해결됐다. 지메일용 드롭박스는 크롬에서 해당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의 아이콘을 지메일 작성 창에 추가한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메시지에 드롭박스 파일의 링크를 추가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수신한 첨부파일을 드롭박스에 직접 저장할 수 있다.

URL 앨리어스(URL Alias)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이 부가기능은 모든 사람에게 유용할 수는 없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요 없겠지만 키보드 단축키 매니아라면 이 부가기능을 사용해 볼 만하다.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웹 사이트 주소를 자주 입력하는 사용자라면 딱이다. URL 앨리어스를 이용해 이런 사이트의 특정 별명을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Google이라고 입력하는 대신에 부가기능에 "go"라고 입력하면 google.com으로 변경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유튜브는 “yt”로 지정하고 페이스북은 “fb”으로 지정할 수 있다. 무엇을 선택하든 URL 앨리어스로 입력 시간을 절약하고 더욱 효율적인 브라우저 생활이 가능해진다.

파이어제스처(FireGestures)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파워 유저를 위한 또 다른 획기적인 부가기능인 파이어제스처는 6가지 기본적인 마우스 동작을 인식하며 특정 작업이나 사용자 스크립트를 할당할 수 있다. 이 부가기능은 일반 사용자에게 다소 복잡하기는 하지만 나만의 브라우징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다.

클로즈 앤 포겟(Close'n Forget)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사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부가기능이다. 클로즈 앤 포겟은 개인적인 브라우징 창을 여는 대신에 특정 탭과 관련된 모든 쿠키와 히스토리를 삭제할 수 있다. 이 부가기능의 개발자는 때로는 히스토리의 일부만을 삭제할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대부분은 큰 문제 없이 동작한다.

노모어아이튠즈(NoMoreiTunes) 브라우저: 사파리 아이튠즈 스토어 링크를 클릭하고 리소스만 잡아먹는 이 돼지 같은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만큼 짜증나는 일도 없다. 특히, 앱 또는 앨범의 온라인 리뷰만 확인하고 싶을 때는 더욱 그렇다. 이 부가기능은 사파리용이기 때문에 윈도우 사용자들은 해당 사항이 없지만, 크롬과 파이어폭스는 아이튠즈를 열기 전에 승인을 요청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윈도우 스토어 앱용 크롬과 파이어폭스 애드온으로도 출시됐으면 하는 애드온이다.

엑스막스(Xmarks) 브라우저: 크롬,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러, 오페라, 사파리 대부분의 주요 브라우저는 PC와 모바일 상의 동일 브라우저에서 즐겨찾기를 동기화하는 자체 시스템이 있다. 하지만 한 PC에서는 윈도우로 크롬을 사용하고 다른 PC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다중 브라우저 사용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라스트패스에서 출시한 엑스막스는 브라우저 브랜드에 상관 없이 PC 간 즐겨찾기를 동기화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가입자를 위한 모바일 앱도 준비되어 있다.

푸시불렛(Pushbullet) 브라우저: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푸시불렛은 단순한 브라우저 확장기능이 아니다. 자신의 안드로이드 또는 iOS 기기와 PC 사이에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하나의 서비스다. 기기 간에 파일, 링크, 메모를 공유하거나 풀 사이즈 키보드로 텍스트 메시지에 답장을 보내는 일도 가능하다. 이보다 더 간편한 방법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