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팅은 자신의 구글 플러스에서 현재 크롬팀이 성능 향상 작업을 하고 있는 브라우저 기능에 관한 개요를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백그라운드 탭 렌더링 작업은 더 낮은 우선순위로 배정됐는데, 이는 현재 보고있지 않는 웹브라우저의 리소스 대신 지금 보고자 하는 태스크에 프로세서 리소스를 더 많이 할당하겠다는 의미다. 카스팅은 맥용 크롬에서 진행한 일부 테스트에서 프로세서 점유율을 최대 70%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몇 년간 전 제품에 대해 전원 효율성을 제일 큰 우선순위로 배정했으며, 노트북과 다른 모바일 기기에서 특히 그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2013년 OS X 매버릭스에서 가장 강조된 것은 빠른 속도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버전의 사파리였다. 그리고 애플은 오는 가을에 출시될 OS X 엘 캐피탠(El Capitan)에서 강조한 효율성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스팅에 따르면, 특히 애플 브라우저인 사파리와 비교했을 때 리소스를 상당히 많이 점유한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크롬팀에게 있어 맥에서 크롬의 성능을 높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크롬이 효율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다. 카스팅은 크롬팀이 크롬의 성능을 지속해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지않은 않은 미래에 두드러지는 성능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