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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을 단순화 하는 무료 크롬 확장 프로그램 4선

Erez Zukerman | PCWorld 2012.09.10
웹 페이지는 아주 정신 없는 공간이 될 수 있다. 수많은 요소들이 사용자의 주목을 끌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움직이는 배너, 댓글 스레드(threads), 누르는 버튼,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옵션들까지 하나같이, 사용자가 읽고 보고자 하는 내용으로부터 시선을 빼앗아오려고 난리통이다. 꼭 그런 상태를 견디지 않아도 된다. 아래에 소개된 무료 구글 크롬(Google Chrome) 확장 프로그램 4가지는 그런 웹 공간에도 조금 숨쉴 여유를 준다. 무관한 콘텐츠를 걷어내거나 중요 부분을 강조하는 이 유틸리티들을 사용하면 웹 브라우징을 더 평화롭게 하고 핵심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도 높아질 것이다.
 
HTML5는 서서히 어도비 플래시를 대체하고 있지만, 많은 웹사이트들이 여전히 비디오, 배너, 게임 등은 플래시를 사용하고 있다. 플래시 비디오와 애니메이션은 자원을 많이 잡아먹어서, 브라우저를 멈추게 만든다. 게다가 브라우저 내에서 움직이고, 이곳 저곳 튀어 다니기 때문에, 브라우징 집중도를 저해할 수 있다.


 
플래시컨트롤(FlashControl)은 선택한 플래시만 허용시켜주는 간단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래시컨트롤을 설치하면, 플래시 요소들은 기본 설정된 단순한 정적 플레이스홀더(placeholder)로 나타나게 된다. 그 플레이스홀더를 클릭해야만 플래시 콘텐츠가 실행된다. 또한 플래시컨트롤은 웹사이트들을 화이트리스트(whitelist)로 분류해서, 비메오(Vimeo), 유튜브(YouTube)등의 필수적인 사이트들에서만 플래시를 실행시킬 수 있게 해준다.
 
원한다면 플래시컨트롤의 세부설정을 할 수도 있다. 기본 설정 인터페이스는 간단하고, 옵션도 몇 가지 되지 않는다. 고급 인터페이스로 바꾸면 새로운 탭과 옵션들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이를 통해 원하는 대로 부가기능을 조정할 수도 있고, 플레이스홀더의 색깔도 지정할 수 있다.
 
플래시 대상을 플레이스홀더로 바꾼 후에도, 책상에 앉아 긴 글에 계속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 글 중간에 성가신 배너가 있을 수도 있고, 글자 크기가 너무 작아서 그걸 제대로 읽기 위해 의자 앞에 바짝 걸터앉아야 할 경우도 있다. 리더빌리티(Readability)는 이런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우아한 서비스다.


 
리더빌리티의 크롬 부가기능은 간단한 버튼으로 나타난다. 그 버튼을 클릭하면 웹상의 글을 지금 읽거나, 나중에 읽거나, 아니면 킨들(Kindle)로 전송할 수 있다. 만약 지금 읽기를 선택하면 리더빌리티는 페이지상의 문자와 그림들만 모아 크고 매력적인 활자로 읽기 쉽게 변환시켜준다. 색깔, 넓이, 글자 크기를 바꿀 수도 있고, 그림들을 숨기거나 링크들을 주석으로 바꾸는 기능도 있다.
 
나중에 읽기를 선택하면 읽기 목록에 추가되어 리더빌리티의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후에 다시 바로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리더빌리티에서 이메일을 받을 수 있게 킨들을 설정해두면, 킨들의 전자 잉크 화면에서 클릭 한번으로 읽을 수 있도록 글을 전송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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