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통계로 보는 크롬, “맥에서 제일 빠르고, 주말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Katherine Noyes | PCWorld 2012.04.06
이번 주 초 나온 넷 애플리케이션즈(Net Applications)의 통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IE가 마침내 시장 점유율 하락을 멈췄고, 반면 구글의 크롬은 점유율이 하락했다. 이 같은 통계는 경쟁 통계 업체인 스탯카운터(StatCounter)의 통계와 상반된다.
 
지난 달 일요일 하루, 크롬이 전체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이후, 스탯카운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주중에는 IE가 여전히 지배적이지만, 크롬이 주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거부할 수 없는 현상
스탯카운터 CEO인 아오단 컬른은 블로그를 통해 “크롬이 브라우저 전쟁에서 승리할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 그러나 주말에 크롬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현상이다”라며, “주말에 사람들은 브라우저 선택이 자유로우며, 대부분이 IE 대신 크롬을 선택한다”라고 분석했다.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지난 달 일요일 크롬은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에서 32.52%를 차지했고, IE는 32.48%을 차지했다가, 월요일 35.03%로 반등했다.


스탯카운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크롬은 주말에 많이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넷 애플리케이션즈의 통계에는 크롬의 점유율이 지난 1월 18.94%에서 3월에 18.57%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스탯카운터의 데이터에서는 같은 시기, 28.4%에서 30.87%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스탯카운터는 넷 애플리케이션즈와 달리 국가별 데이터에 비중을 두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넷 애플리케이션즈는 최근 크롬의 사전 렌더링 페이지의 데이터 측정 방법을 변경했는데, 이것이 최근 크롬 점유율 하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넷 애플리케이션즈의 접근을 지지하고 있다.
 
맥에서 크롬 페이지 로딩 속도 2.4초
속도도 브라우저 전쟁에서 중요한 요소다. SaaS 기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제공업체인 리릭(Relic)은 최근 맥에서 구동하는 크롬 13이 페이지 로딩에 평균 2.4초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윈도우에서는 IE 9이 평균 3초로 3.5초를 기록한 크롬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평균 페이지 로딩 속도는 5.5초로, 지난 해 6초보다 조금 빨라졌다.
 
빠른 도입 속도
그래픽 처리 속도를 높인 크롬 18은 지난 달 말에 출시됐다. 리서치 업체 치티카(Chitika)에 따르면, 시장에 출시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모든 구글 크롬 사용자 중 33%가 18버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크롬의 자동 업데이트 프로세스 때문에 상당히 빠른 도입 속도를 보이고 있다.
 
크롬 사용자 중 80% 이상이 현재 가장 최근 두 개의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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