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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2018년 1월부터 자동 재생 미디어 기본 차단

Brad Chacos  | PCWorld 2017.09.18
구글이 현대 웹 환경의 가장 큰 골칫거리를 향해 칼을 뽑았다. 2018년 1월부터 크롬 브라우저는 웹 사이트에서 자동으로 재생되는 영상을 기본 설정에서 차단한다.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가 원치 않은 미디어가 자동 재생되면서 데이터와 전력을 소모하고, 웹 탐색 중 소음을 유발한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또, “크롬은 자동 재생 기능을 사용자의 기대치에 맞게 조정하고, 사용자가 미디어 소리를 더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롬 64버전에서는 자동 재생 영상이 음 소거 상태가 아닌 경우, 또 “사용자가 미디어에 관심을 표시한” 상태가 아니면 기본적으로 동영상 자동 재생이 차단된다. 즉, 자주 재생하는 동영상, 모바일 홈페이지에 추가한 사이트의 동영상은 자동 재생이 허용된다. 모든 유튜브 동영상이나 트위치 스트리밍 방송을 수동으로 재생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자동 재생은 브라우징 세션 중 웹 사이트의 아무 곳이나 클릭한 경우에도 활성화된다.

크롬 업데이트 전에 먼저 동영상 자동 재생을 차단하려면, 아브람 플리치가 개발한 크롬용 무음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일 애플 사파리 11 브라우저 사용자라면, 9월 25일부터 맥OS 하이 시에라에서 자동 재생 영상을 쉽게 중지할 수 있다.

크롬 63 버전 이후 웹 사이트 음 소거 방법
구글은 현재 테스트 단계인 크롬 63에서 특정 웹 사이트의 모든 소리를 완전히 소거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브라우징 세션 중에도 음 소거 효과는 지속된다.

크롬 63이 공개된 후 웹 페이지 음 소거를 실행하려면, 소리를 없앨 웹 사이트를 로드하고, URL 왼쪽에 있는 자물쇠 모양 페이지 정보 아이콘을 클릭하고, 여기에서 사운드 옵션을 찾는다.


구글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는 시끄러운 자동 재생 동영상 외에도 네이티브 광고 차단 기능을 들 수 있다. 올해 초 구글 스리다르 라마스와미는 2018년 초부터 엄격해진 광고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 웹 사이트의 크롬 광고 중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모든 광고를 제거하는 것은 아니고, 그 중 가장 사용자를 방해하는 광고가 대상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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