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구글 어도비, 크롬 내 플래시 사용 줄이기 위해 손잡아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06.05
구글과 어도비가 브라우저에서 자동 재생되는 플래시 콘텐츠의 양을 줄여 크롬의 배터리 사용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손 잡았다.

크롬의 최신 베타 버전에서 기본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이 새로운 기능은 브라우저가 플래시 콘텐츠가 “웹 페이지의 중앙”에 있지 않다고 판단한 경우 자동으로 재생을 멈춘다. 사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보고 싶으면 클릭을 해서 재생시킬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콘텐츠 로딩 속도를 높이고 배터리 사용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구글은 현재 베타 버전에 있는 이 기능이 이르면 9월에 정식 버전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이 추가되고 나서도 웹 페이지의 모든 콘텐츠를 보고 싶은 사용자들은 설정에서 ‘모든 플러그인 콘텐츠 재생’ 옵션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자동 플래시 차단을 다시 활성화시키려면 ‘주요 플러그인 콘텐츠 감지 및 재생’을 활성화시키면 된다.

이러한 변화는 경쟁 브라우저에 비해 배터리 사용량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크롬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토미 리는 이 기능이 사용자들이 “충전을 위해서 전원을 찾기 전에 웹 서핑을 더 오래 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기능을 통해 절약할 수 있는 배터리 사용량의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플래시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온라인 광고주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일 수도 있다. 보통 이런 플래시 광고들은 웹 페이지의 중앙에 위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글 애드워즈(AdWords) 서비스는 플래시 캠페인을 HTML5로 변환시키도록 유도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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