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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안드로이드 폰 SD 카드로 바로 다운로드 지원

Michael Simon | Greenbot 2017.01.26
넷플릭스는 지난해 인기 프로그램과 영화를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다운로드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제 넷플릭스는 휴대폰의 스토리지가 걱정되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기능을 조금 더 진화시켰다.

안드로이드의 장점 중 하나는 SD 카드로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SIM 카드 트레이를 꺼내서 작은 스토리지 카드를 추가할 수 있는 것. 이 확장 슬롯은 휴대폰의 내장 스토리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이제 넷플릭스 영화나 TV 프로그램도 여기에 바로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최신 넷플릭스 앱을 다운로드하고, 앱 설정에 들어가서 다운로드 위치를 보면, 내장 스토리지 혹은 SD 카드 스토리지 중에서 저장할 장소를 고를 수 있다. 심지어 SD 카드를 여러 개 사용해서 더 많은 영상을 저장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의 이용 방식은 이전과 같다. 오프라인 시청을 지원하는 영상에는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의미하는 화살표 아이콘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탭하면 바로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내 다운로드’ 탭에서 전체 라이브러리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다운로드한 영상을 영원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상에 따라서 재생 기한이 설정되어 있는 것. 어떤 것은 48시간, 어떤 것은 일주일 이상으로 영상마다 다르다. 영상 재생 기한이 끝나면 앱 안의 ‘내 다운로드’에서 빠르게 다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다시 다운로드하려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일부 영상은 다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횟수가 제한되어 있다.

오프라인 넷플릭스 감상은 우리의 영상 시청 습관을 바꾸었으나,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같은 드라마는 휴대폰의 용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소 제한적이었다. 영상들을 SD 카드에 저장하게 하는 기능은 작지만, 넷플릭스 팬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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