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브라우저

오페라 브라우저 동기화 시스템 공격받아… 비밀번호 재설정 필요

Mark Hachman | PCWorld 2016.08.30
오페라는 지난 금요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비밀번호와 기타 데이터를 저장해놓은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 교체를 요구했다. 서버에 장애가 일어나 데이터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오페라는 지난주 오페라의 동기화 시스템에 인증되지 않은 접근이 있었음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은 “빠르게 차단”되었지만, 일부 오페라 동기화 서비스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계정 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 예방을 위해 오페라는 동기화 시스템의 모든 계정 비밀번호를 재설정했으며, 사용자들에게 서드파티 사이트의 비밀번호도 재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오페라는 동기화 시스템 사용자들에게 이메일로 이 사고에 대해 고지했다.

넷 애플리케이션(Net Applications)에 따르면, 오페라는 현재 브라우저 점유율이 2% 미만으로 ‘기타’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다. 동기화 서비스 사용자는 전체 오페라 사용자 중 0.5%에 해당되는 170만 명 정도다.

오페라 사용자이면서, 오페라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해두었는지 알고 싶은 경우 먼저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고 로그인한 다음, 오페라 동기화 페이지를 방문해서 무엇이 저장되어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한편, 오페라는 지난여름 베이진 쿤룬 테크(Beijing Kunlun Tech) 및 치후360(Qihoo 360)이 참여하고 있는 중국 컨소시엄에 매각되었다. 최근에는 VPN을 통합하고 광고 차단 기능을 내장해, 점유율은 낮지만, 보안과 성능을 중요시하는 마니아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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