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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맞춤 모바일 앱 개발에 최적” 파일메이커 15

Mary Branscombe | CIO 2016.06.23
일반적으로 스프레드시트나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보관되는 각종 재고와 카탈로그 등의 목록이 많이 사용되는데, 이러한 목록을 사무실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있다면 그 유용성이 더 높아진다. 파일메이커 고(FileMaker Go)와 파일메이커 웹다이렉트(FileMaker WebDirect)를 사용하면 가능하다.

파일메이커는 오래 전부터 전문가를 위한 강력한 도구와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엑셀 수준)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강력한 도구 역할을 해왔다(PostgresSQL과 DB2를 포함한 SQL, 오라클, ODBC와 XML 데이터에 연결하고 워크플로와 비즈니스 로직을 만들고 스크립트를 설정하고 데이터 검증과 조건부 포맷을 실행할 수 있음).

파일메이커의 앤드류 르케이츠는 파일메이커는 오랜 시간에 걸쳐 "단일 사용자용 목록 관리자에서 완전한 기능을 갖춘 비즈니스 환경으로 발전했다"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지원을 추가한 이후 누구나 맞춤형 앱을 구축할 수 있게 되면서 큰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팀과 최종 사용자, 그리고 일반 개발자를 위한 맞춤형 비즈니스 앱 개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르케이츠는 이러한 기능의 핵심은 직원이 공식적인 절차를 우회하도록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가 모든 부분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데 있다면서 "엄격한(rigid) 기술이 배를 조향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라면 맞춤형 워크플로를 사용한 업무 수행은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준다"고 말했다.

진짜 iOS 앱
파일메이커 15에서 파일메이커 고(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에 3D 터치, 아이비콘(iBeacon), 터치 ID와 같은 새로운 iOS 기능이 추가됐고 웹다이렉트에는 스마트폰 브라우저 지원이 추가됐다.

르케이츠가 생각하는 파일메이커 고의 인기 요인은 네이티브 API 지원이다. 르케이츠는 "파일메이커에서 이미지, 동영상 및 기타 데이터 블롭에 사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 필드를 가져와서 사용자가 파일메이커의 상자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아이패드의 앱에서 서명을 캡처할 수 있도록 했는데, 지금까지 구현한 단일 기능 중에서 사용자 도입 속도가 가장 빨랐다"고 말했다.

르케이츠는 "iOS에 GPS 지원이 추가되었을 때 우리도 GPS를 지원해서 배송 트럭 직원을 위한 맞춤형 워크플로를 연결하고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카메라를 사용한 바코드 스캔도 지원되므로 같은 앱에서 배송 레이블을 읽고 영수증을 보낼 수 있다.

터치 ID 지원은 많은 고객이 요청한 기능이다. 르케이츠는 "이제 파일메이커 고 앱뿐만 아니라 파일메이커에서 만든 맞춤형 앱에도 로그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기업은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추가하지 않고 부가적인 수준의 제어 기능을 갖출 수 있다. 이제 파일메이커 고에서 사용자가 암호를 입력할 때 암호 텍스트가 가려지는데, 이것 역시 고객들이 요구해왔던 기능이다. SSL 지원도 향상됐다. 유효하지 않은 인증서가 있는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할 때 경고를 표시하며 특히 교육 기관에서 사용하는 인증서 등 더 폭넓은 인증서를 지원한다. 앱에 인증서를 추가하기 위한 그래픽 옵션도 있다(이전 버전에서는 명령줄에서 작업해야 했음).

파일메이커 고는 iOS의 새로운 앱 확장도 지원한다. 르케이츠는 "기업에서 워크플로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려면 여러 기술을 연결해야 한다. 데스크톱에서는 SQL 소스와 로컬 파일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iOS에서는 앱 확장을 통해 이와 동일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일메이커 고 앱은 이제 아이비콘을 사용할 수 있다. 르케이츠는 아이비콘이 중소규모 기업에서 도입하기가 비교적 어렵지만, 대규모 매장에서 이미 시험한 소매 추적 기능 이상의 유용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케이츠는 "로컬 프레즌스(local presence)가 흥미로운 분야가 될 것이다. 소규모 조직들은 이를 통해 특유의 창의적인 기능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르케이츠는 아이비콘이 맞춤형 앱과 연동해서 사람마다 다른 동선으로 움직이는 제품 전시장에서 안내 역할, 박물관에서 오디오 투어 가이드 역할을 하거나 체육관에서 사용자와 트레이너의 운동 기구 사용 현황을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웹 브라우저에서 파일메이커를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웹다이렉트는 안드로이드, 윈도우 및 기타 iOS 이외의 기기를 위한 파일메이커 솔루션이다. 르케이츠는 이전 버전에는 태블릿 브라우저용으로 HTML5를 지원했지만 "폰에서는 준비가 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파일메이커 15의 웹다이렉트에는 폰 화면에 맞게 앱 크기를 조정하는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안드로이드 5.x와 6.x의 크롬 48 이상, iOS 9.3의 모바일 사파리 9.x와 사파리 9, IE 11, 에지 25에서 작동이 인증된 기능이므로 윈도우 8 태블릿과 윈도 10 모바일 폰에서 작동한다. 다만 파일메이커는 윈도우 폰에서는 레이아웃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르케이츠는 소형 기기에서의 성능 개선을 위해 웹다이렉트의 많은 부분이 새로 작성됐다고 말했다.

파일메이커 데이터베이스를 모바일 기기로 게시하기 위한 여러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iOS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레코드를 내보내고 메일로 보내고 받을 수 있지만, 편집을 위한 암호화된 연결을 이용하려면 데이터베이스를 파일메이커 고로 게시하기 위한 파일메이커 서버가 필요하다. 웹다이렉트의 경우 파일메이커의 웹 게시 옵션을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자가 단순히 앱을 보는 것이 아니라 편집도 할 수 있도록 하려면 파일메이커 호스팅을 지원하는 호스팅 제공업체가 필요하다.

여기서 선택권이 주어진다. 간단한 편을 택하거나(데이터베이스 전문가가 아니어도 앱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파일메이커의 특성과 일맥상통), 더 정교한 데이터베이스 분산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규모가 큰 기업이라면 당연히 후자를 선호할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꼽자면 클라우드 서비스의 부재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다면 게시 단계가 간소화되고 비즈니스 그룹 스스로 편리하게 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지금 시대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없다는 것은 선뜻 납득이 되지 않는다. 르케이츠는 "현재 클라우드 호스팅 업체는 무수히 많다. 동시에 우리는 파일메이커 데이터베이스의 클라우드 호스팅을 원하는 고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앱스 또는 세일즈포스 라이트닝과 같이 클라우드에서 다른 서비스에 직접 연결되는 앱을 만드는 옵션도 없다. 다만 같은 이유로, 클라우드 계정을 관리하거나 지속적인 구독 비용을 지출할 일은 없다.

파일메이커를 사용한 앱 구축은 마이크로소프트 액세스를 사용한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비슷하지만 파일메이커는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접근성이 더 높다. 비즈니스 팀에서 이와 같은 도구를 사용해 자체 앱을 만들고자 한다면(또는 그러한 상황이 걱정된다면) 이들이 원하는 데이터 소스에 대한 접근을 활성화하고 통제할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파일메이커 고와 웹다이렉트는 클라우드 옵션이 없다 해도 모바일 개발에 일반적으로 수반되는 복잡성 없이 많은 비즈니스 사용자가 원하는 모바일 앱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유연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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