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어노니머스, 영국 법무부 사이트 공격···어산지 석방 요구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2.08.22
영국 법무부 웹 사이트가 해커 단체인 어노니머스의 DDoS 공격으로 장애를 겪었다. 오노니머스는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어노니머스는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어산지 석방 작전’의 일환으로 영국 법무부 사이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영국 경찰은 어산지가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 밖으로 나오면 체포해 스웨덴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줄리안 어산지는 지난 6월부터 에콰도르 대사관에 피신하고 있으며, 에콰도르 정부로부터 망명 승인을 받은 상태.
 
법무부는 웹 사이트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언제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는 밝히지 못했다. 또한 웹 사이트를 정상 가동하기 위해 조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방문객은 간헐적으로 사이트에 액세스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어노니머스는 이외에도 노동연금부와 수상관저 사이트를 포함한 다른 정부부처 사이트 역시 공격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어노니머스가 다른 정부기관 사이트를 공격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국 현지시각으로 화요일 아침, 웹 사이트의 정상 가동 계획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는 못했지만, 이들 웹 사이트의 응답 속도는 한층 나아지고 있다.
 
에콰도르는 어산지의 정치적 망명을 승인한 이유에 대해 어산지가 스웨덴에서 미국으로 인도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사항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두 건 모두 미국과 관련된 것이다. 한 건은 이른바 케이블게이트로 알려진 미국 외교 전문 폭로 사건이며, 다른 한 건은 이라크에서 미군 헬기의 민간인 학살 동영상 폭로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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