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포드, 에보스 컨셉트 자동차에 클라우드 서비스 장착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2011.09.02
포드 에보스 컨셉트 자동차는 포드가 자사 고객을 위한 전자제품과 엔터테인먼트를 많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포드의 CTO인 폴 마스카레나스는 말했다.

자동차 내 엔터테인먼트, 실내 온도 조절기, 네비게이션과 운전자의 휴대폰이나 미디어 플레이어를 연결하는 포드의 동기화 연결 시스템은 이미 일부 모델에서 장착돼 출시되고 있다.

마스카레나스는 “그러나 클라우드에 접속하면 이런 기능이 얼마나 향상되는지를 에보스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포드 자동차 이외에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기능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에보스 자체는 IFA에서 선보이지 않고, 9월에 열리는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마스카레나스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비접촉식 충전 방법과 클라우드 서비스에 무선으로 접속하는 방법은 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간단하고 흥미롭게 운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동차는 집에서 흐르는 음악이 운전자를 따라 자동차에 들어가서도 들을 수 있고, 자동차는 편안한 온도를 맞춰주는 등 갈 준비를 마친다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는 전기 전원으로 운행할 때 전기 자동차가 이용하는 도로에 대해서 경찰 차, 통행료 부스와 무선으로 연결된다. 아마도 대부분 운전자들은 도시의 정체 상태를 알아내는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 교통 정체를 벗어나기 위한 운전자들의 정기적인 출퇴근 시간의 대안을 제공할 것이다. 이제 운전자가 자동차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에보스는 자동으로 처리하고 성능을 내는 것에 적응한다.   

마스카레나스는 “그 자동차는 순식간에 더 공격적이고 빠른 기기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카레나스는 “에보스는 운전자들이 과거의 행동과 선호도를 받아들인다”며, “예를 들어 만약 운전자가 산악길에서 빠른 록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하면, 에보스는 ‘특정 BPM에서는 록 음악만 재생’하는 식으로 음악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또한 운전 좌석에 내장된 비접속식 심장 박동 모니터에 의해 운전자가 너무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인 것을 파악했다면, 에보스는 전화와 메시지를 차단하고 속도계와 태코미터 등을 필수 기능만 보여주면서 산만함을 없애기도 한다.      

에보스 운전자가 스모그가 가득찬 도시로 들어갔을 때, 자동차는 날씨와 오염도 자료에 접속해 가장 깨끗한 거리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가 이메일을 볼 수 있도록, 자동차는 중지 이동 트래픽 계기판과 브레이크를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자동차가 목적지에 접근했을 때,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해 비접촉식 충전기가 있는 주차 공간을 예약하거나 주차하기 전에 알맞은 곳을 찾는다.   

이같은 기술의 일부는 클라우드 요소를 제외하고, 이미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포드는 이미 동기화 기능을 탑재한 300만 대의 자동차를 미국에서 판매했다.   

유럽의 운전자는 곧 동기화 기능을 이용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며, 포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음성 인식 시스템에 다른 언어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19개 언어로, 유럽의 9개, 각 언어별 1만개 음성 명령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포드의 유럽 연구 센터의 전무 이사인 핌 반 더 작트는 “동기화된 자동차의 약 25만 소유자는 이미 그들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다”며, “그 업데이트 기능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운전자는 그들의 자동차를 5년에서 6년 사이에 교체하지만, 엔터테인먼트와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그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화하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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