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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폰 7 업데이트 임박 ··· 라이브 타일 지원할 듯

John P. Mello Jr. | PCWorld 2012.11.27


오랫동안 기다렸던 윈도우 폰 7 업데이트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신기능이 대거 포함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윈도우 폰 8의 가장 큰 특징인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 8을 발표하면서 이전 모바일 OS를 지원하는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윈도우 폰 8은 윈도우 폰 7과 전혀 다른 OS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했다. 
 
윈도우 폰 프로그램 매니저인 조 벨피오레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 폰 8은 기술적으로 세대가 다른 운영체제여서 기존 하드웨어에는 설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기존 윈도우 폰 고객들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고 구형 휴대폰을 최신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새로 발표할 업데이트에서 윈도우 폰 8의 새로운 시작 화면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윈도우 IT 컬럼리스트 폴 터로트는 윈도우 폰 7 사용자를 달래기 위한 선물(업데이트)은 상당한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햇다. 그는 윈도우 블로그 수퍼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윈도우 폰 8 휴대폰을 한달 간 사용해 봤는데 (새로운 시작 화면은) 윈도우 폰 8이 제공한 새로운 경험의 핵심"이라며 "기존 윈도우 폰 사용자들에게 엄청난 혜택이 될 것"이라고 썼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 8 휴대폰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이전 버전 사용자 지원에 대해 침묵해 왔다. 이러한 태도는 최근 몇주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주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마이크로소프트 수석부사장이 윈도우 폰 7.8이 수주내에 중국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발표 시점은 빈말이 될 것 같지만 최소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업그레이드에 대해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게 보여줬다.


한편 중국에서 올라온 한 비디오에는 윈도우 폰 7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노키아 루미아 510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깜짝 놀랄 새로운 기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윈도우 폰 8과 유사한 액티브 타일 기능과 빙 배경화면 잠금 화면이 시연됐다. 11월 초에는  윈도우 폰 7.8의 최신 기능이 마이크로소프트 이탈리아 직원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그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악과 X박스 앱을 지원할 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윈도우 폰 7.8에 대한 많은 뉴스가 전세계에 걸쳐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내용들은 정작 미국 내에서는 잠잠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내에서 업데이트를 단행하기 전에 해외에서 먼저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즉 윈도우 폰 7에 대한 (미국내) 업데이트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공언한 대로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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