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증가하는 보안 비용
IDC는 전세계 보안 솔루션 지출액이 2019년에는 1,03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기업당 평균 보안 예산은 연간 900만 달러였다. IBM과 포네몬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평균 데이터 유출 비용은 388만 달러였다.
보안예산은 커지고 있지만, 보안 사고는 점점 더 눈에 띄게 되고, 사이버보안은 이사회 차원의 문제가 됐다. 따라서 CSO는 예산과 투자에 대한 주장을 이전보다 훨씬 정당화할 수 있게 됐다.
액센추어 UKI의 전무이사인 닉 테일러는 "보안 전문가는 임무 완수가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그들은 운명의 예언자이거나 언제든 희생양이 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기술 투자에 돈을 다 써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연 어떤 보안 기술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됐을까. 액센추어와 포네몬의 사이버 범죄 비용 연구는 어떤 기술이 가장 많은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지 평가했다. 355개 기업 2,600여 명의 리더들을 인터뷰한 것을 기반으로 비용 절감 금액에 해당 기술에 투자한 금액을 공제한 수치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