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 애플리케이션

‘전문가’처럼 소셜 미디어를 관리할 수 있는 3가지 앱

Liane Cassvoy  | PCWorld 2014.10.23
소셜 미디어만 관리하는 정직원을 두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 ‘과감하고도 값비싼 투자’가 아닐 수 없다. 각각의 소셜 서비스 사용자의 특성이 다르므로 다수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이에 전문가처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콘텐츠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3가지 앱을 소개하고자 한다.

에브리포스트(Everypost)
에브리포스트의 로고는 '메가폰'이며, 광고 문구는 'amplify yourself(콘텐츠를 퍼뜨려드립니다)'다. 이 로고와 광고 문구 때문에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앱을 테스트할 때 조금 걱정이 들기도 했다. 최대한 많은 소셜 네트워크에 가능한 많은 콘텐츠를 뿌려주는 서비스가 아닐까 염려해서다. 다행히 그런 앱은 아니었다.

에브리포스트는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플러스(Google+), 링크드인(LinkedIn), 핀터레스트(Pinterest), 텀블러(Tumblr), 드롭박스 등 여러 소셜 네트워크에 동시에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무료 버전에서는 24시간 간격으로 1개의 소셜 플랫폼에만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다. 월 10달러의 베이직 플랜(Basic Plan)에 가입하면 이런 제약이 없어지며, 게시물 작성 일정도 자유롭게 세울 수 있다. 무료 버전의 경우 한 번에 최대 10차례의 포스팅에 대해서만 일정을 설정할 수 있다.

에브리포스트는 API를 지원하지 않는 인스타그램과 연동되지 않지만 게시한 사진들에 필터를 추가할 수 있는 등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개발사는 향후 여러 사진을 한꺼번에 게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브리포스트의 인터페이스는 깔끔하고 사용하기도 쉽다. 텍스트와 사진을 원하는 사이트에 손쉽게 게시할 수 있다. 모든 소셜 네트워크에 콘텐츠를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각 게시물에 적절한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트위터 게시물을 자동으로 축약해주는 기능은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에브리포스트는 소셜 네트워크 브라우징이 아닌 게시물 작성을 위한 도구이다. 또 경쟁 제품과 달리 소셜 채널 분석 기능은 없지만, 개발사는 분석 기능을 곧 웹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된다면 에브리포스트의 소셜 미디어 관리 도구의 가치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스프라우트 소셜(Sprout Social) 

스프라우트 소셜은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방식으로 다양한 정보를 보여준다

스프라우트 소셜은 소셜 미디어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도구다. 웹 기반 서비스이자 모바일 앱(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소셜 미디어를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페이스북, 구글 플러스, 링크드인, 트위터에 콘텐츠를 포스팅하고 피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소셜 사이트를 분석할 수 있다. ‘매우 비싼 가격’ 때문에 소규모 사업체에서는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소셜 미디어 '초보자'들도 아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율적이면서도 깔끔한 인터페이스는 단점조차 무마시키는 가장 큰 장점이다. 게시물의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여러 네트워크에 게시물을 작성할 계획을 손쉽게 세울 수 있다. 대시보드(Dashboard)는 대상 청중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보고서(Reports)’ 기능을 이용하면 각 페이지와 계정의 성과를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네트워크 피드를 아주 깨끗하게 보여준다는 점이 맘에 든다. 경쟁 제품인 훗스위트(HootSuite)과 달리 열이나 탭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불행히도 가격 면에서는 훗스위트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무료 시험판 버전 사용 기간은 30일이다. 이후에는 가장 싼 버전의 가격이 사용자 1인당 월 59달러이다. 훗스위트는 무료 버전과 월 10달러부터 시작하는 유료 버전이 있다.

버퍼(Buffer)

버퍼의 웹 인터페이스는 간단하지만 매우 유용하다

소셜 미디어 관리자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는 '언제 올리느냐?'다. 소셜 미디어 관리자들은 언제 가장 많은 청중에게 도달할 수 있는 게시물을 작성하면 되는지 늘 고민한다. 버퍼는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버퍼(웹,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앱)는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자동 포스팅한다.

버퍼는 페이스북(그룹, 프로필, 페이지), 구글 플러스 페이지, 링크드인(프로필, 그룹, 회사 페이지), 트위터, 앱닷넷(App.net) 프로필에 연결된다. 무료 버전에서는 소셜 네트워크당 하나만 연결할 수 있다(페이스북 페이지나 프로필 중 하나, 둘은 불가능). 비즈니스 사용자의 경우 최대 12개 소셜 프로필을 지원하는 월 10달러짜리 어썸 플랜(Awesome Plan)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버퍼에 연결하면 콘텐츠를 입력하거나, 이를 게시할 사이트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무료 버전은 최대 10개, 어썸 플랜은 최대 200개 게시물에 대한 일정을 수립할 수 있다. 그리고 특정 기간 동안 이들 게시물을 자동으로 올린다. 버퍼의 자동 일정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각자 알아서 콘텐츠 게시 일정을 정할 수 있다. 또 분석 기능을 이용해 게시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버퍼는 전반적으로 게시물을 올려야 할 때를 잘 판단하는 편이다. 시급을 다투는 내용은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지마는, 필자는 버퍼의 소셜 미디어 관리 기능 가운데 게시물 작성 시기 예측 기능이 마음에 든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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