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0

라이젠 APU를 사야 할 사람과 사지 말아야 할 사람

Gordon Mah Ung | PCWorld

저렴한 게이밍 PC를 새로 조립하는데 “라이젠(Ryzen) APU를 사야 할까?” 궁금하다면 간단한 답은 ‘그렇다’일 것이다. 초보자용 게이밍 PC를 처음부터 조립하는 경우에는 라이젠 APU가 최고의 가성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갑을 거덜 내는 비싼 GPU가 부담스러운 조립 PC 애호가에게도 유일한 대안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라이젠 APU가 모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모두에게 통용되는 정답은 없다. 따라서 라이젠 APU를 사야 할 사람과 사지 말아야 할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다.

PC 게이머에게 라이젠 APU가 중요한 이유
우선은 99달러짜리 라이젠 3 2400G와 169달러짜리 라이젠 5 2400G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기본적으로 AMD에서 새로 나온 이들 APU는 720p에서 1080p까지 만족스러운 게임을 하기에 충분한 CPU 및 GPU 성능을 갖추고 있다. 두 APU 모델 모두 쿼드코어 젠(Zen) x86 코어에 최대 11개의 베가(Vega) 그래픽 코어가 결합되어 있다. 라이젠 5 2400G에는 SMT도 있다. 이들 통합 그래픽 장치는 85달러짜리 펜티엄부터 380달러짜리 코어 i7에 이르기까지 모든 PC에 들어있는 인텔 HD 630 그래픽에 비해 기본적으로 2~3배의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간단히 계산하면, 150달러짜리 라이젠 3 1200의 CPU 성능과 110달러짜리 라데온 RX 550과 거의 맞먹는 그래픽 성능을 하나로 합쳐 99달러짜리 라이젠 3 2200G를 내놓은 것이다.

라이젠 APU를 사야 할 5가지 이유

1. 게이밍 PC를 처음 또는 거의 처음 시작하는 경우
라이젠 APU는 새 컴퓨터나 거의 새 컴퓨터를 조립하는 경우에 가장 합리적이다. 게임 콘솔을 졸업하고 PC 게이밍에 입문하는 사람이나 기본 부품을 교체하는 사람에게는 APU와 메인보드 합쳐서 약 158달러가 라이젠 APU보다 더 좋은 선택은 있을 수 없다.

2. 화려한 PC 게이밍 세계를 맛보기만 하고 싶은 경우
PC 게이밍은 화려하다. 일단 PC로 넘어간 게이머들은 절대 되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맞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 쪽 세계가 어떤지 궁금하고 스팀 세일의 황홀감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현재 라이젠 APU가 가장 저렴한 방법이다. 아니다 싶어서 다시 컨트롤러와 게임 콘솔로 되돌아간다고 해도 문서, 사진, 동영상 편집과 인터넷 사용에 손색 없는 PC는 여전히 남는다.

3. 2018년 GPU 품절 대란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싶은 경우
지금은 게이밍 PC를 조립하기에 최악의 시기이다. 불과 두 달 전 250달러였던 GPU가 지금은 600달러를 호가한다. 600달러짜리 라데온 베가 64는 1,400달러는 줘야 한다. 그것도 없어서 못 산다.



품귀 현상은 300달러 이상 GPU에 집중되어 있지만 저가 카드도 덩달아 가격이 올랐다. 일례로, 저가 지포스(GeForce) GTX 1050 Ti 카드의 경우 작년 온라인 쇼핑몰에서 116달러였던 것이 294달러로 폭등했다. 기사 작성 시점 현재 가격은 260달러에서 270달러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나온 지 비교적 오래된 GPU를 적정가의 2.5배 가까이나 주고 사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다면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라이젠 APU를 활용하면서 기다렸다가 GPU 광풍이 진정된 후에 고급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낫다.

4. 보급형 그래픽카드 못지 않다
새로 나온 라이젠 APU가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회의론자들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99달러짜리 라이젠 3 2200G의 성능은 110달러짜리 라데온 RX 550 카드보다 느리기 때문이다. 169달러짜리 라이젠 5 2400G는 되어야 겨우 견줄까 말까 하다.



110달러짜리 RX550이 두 APU보다 전반적으로 성능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110달러의 가치가 있을 정도일까? 아니라고 본다. 0달러를 이기기는 어렵다. 저가 GPU가 APU보다 성능이 좋기는 해도 굳이 지금 가격에 살만큼 좋지는 않다.

예를 들어 라이젠 3 2200G를 이용한 조립 비용을 계산해 보았더니 OS 가격 99달러를 포함해 505달러가 나왔다. 만일 105달러짜리 라이젠 3 1200에 라데온 RX 550을 선택해 조립한다면 성능이 조금 더 낫다는 이유로 621달러를 써야 한다. 라이젠 5 2400G로 조립하면 라데온 RX 550과 거의 맞먹는 그래픽 성능과 라이젠 3 2200G에 비해 4개 더 많은 가상 CPU 코어를 얻으면서도 윈도우 10 가격 99달러를 포함해 575달러밖에 들지 않는다. 남는 돈으로 차라리 SSD나 RAM의 용량을 늘리거나 매트리스를 사서 고성능 GPU가 세상에 다시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겠다.

5. 사실 훌륭한 CPU이기도 하다
라이젠 APU가 인상적인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지만, 젠 코어도 중요하다. 구형 A 시리즈 APU들은 전통적인 CPU 작업에서 매우 실망스러웠다. 이번에 새로 나온 라이젠 프로세서는 인텔의 최고 CPU와 충분히 대항할 만하다.


 



2018.02.20

라이젠 APU를 사야 할 사람과 사지 말아야 할 사람

Gordon Mah Ung | PCWorld

저렴한 게이밍 PC를 새로 조립하는데 “라이젠(Ryzen) APU를 사야 할까?” 궁금하다면 간단한 답은 ‘그렇다’일 것이다. 초보자용 게이밍 PC를 처음부터 조립하는 경우에는 라이젠 APU가 최고의 가성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갑을 거덜 내는 비싼 GPU가 부담스러운 조립 PC 애호가에게도 유일한 대안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라이젠 APU가 모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모두에게 통용되는 정답은 없다. 따라서 라이젠 APU를 사야 할 사람과 사지 말아야 할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다.

PC 게이머에게 라이젠 APU가 중요한 이유
우선은 99달러짜리 라이젠 3 2400G와 169달러짜리 라이젠 5 2400G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기본적으로 AMD에서 새로 나온 이들 APU는 720p에서 1080p까지 만족스러운 게임을 하기에 충분한 CPU 및 GPU 성능을 갖추고 있다. 두 APU 모델 모두 쿼드코어 젠(Zen) x86 코어에 최대 11개의 베가(Vega) 그래픽 코어가 결합되어 있다. 라이젠 5 2400G에는 SMT도 있다. 이들 통합 그래픽 장치는 85달러짜리 펜티엄부터 380달러짜리 코어 i7에 이르기까지 모든 PC에 들어있는 인텔 HD 630 그래픽에 비해 기본적으로 2~3배의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간단히 계산하면, 150달러짜리 라이젠 3 1200의 CPU 성능과 110달러짜리 라데온 RX 550과 거의 맞먹는 그래픽 성능을 하나로 합쳐 99달러짜리 라이젠 3 2200G를 내놓은 것이다.

라이젠 APU를 사야 할 5가지 이유

1. 게이밍 PC를 처음 또는 거의 처음 시작하는 경우
라이젠 APU는 새 컴퓨터나 거의 새 컴퓨터를 조립하는 경우에 가장 합리적이다. 게임 콘솔을 졸업하고 PC 게이밍에 입문하는 사람이나 기본 부품을 교체하는 사람에게는 APU와 메인보드 합쳐서 약 158달러가 라이젠 APU보다 더 좋은 선택은 있을 수 없다.

2. 화려한 PC 게이밍 세계를 맛보기만 하고 싶은 경우
PC 게이밍은 화려하다. 일단 PC로 넘어간 게이머들은 절대 되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맞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 쪽 세계가 어떤지 궁금하고 스팀 세일의 황홀감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현재 라이젠 APU가 가장 저렴한 방법이다. 아니다 싶어서 다시 컨트롤러와 게임 콘솔로 되돌아간다고 해도 문서, 사진, 동영상 편집과 인터넷 사용에 손색 없는 PC는 여전히 남는다.

3. 2018년 GPU 품절 대란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싶은 경우
지금은 게이밍 PC를 조립하기에 최악의 시기이다. 불과 두 달 전 250달러였던 GPU가 지금은 600달러를 호가한다. 600달러짜리 라데온 베가 64는 1,400달러는 줘야 한다. 그것도 없어서 못 산다.



품귀 현상은 300달러 이상 GPU에 집중되어 있지만 저가 카드도 덩달아 가격이 올랐다. 일례로, 저가 지포스(GeForce) GTX 1050 Ti 카드의 경우 작년 온라인 쇼핑몰에서 116달러였던 것이 294달러로 폭등했다. 기사 작성 시점 현재 가격은 260달러에서 270달러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나온 지 비교적 오래된 GPU를 적정가의 2.5배 가까이나 주고 사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다면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라이젠 APU를 활용하면서 기다렸다가 GPU 광풍이 진정된 후에 고급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낫다.

4. 보급형 그래픽카드 못지 않다
새로 나온 라이젠 APU가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회의론자들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99달러짜리 라이젠 3 2200G의 성능은 110달러짜리 라데온 RX 550 카드보다 느리기 때문이다. 169달러짜리 라이젠 5 2400G는 되어야 겨우 견줄까 말까 하다.



110달러짜리 RX550이 두 APU보다 전반적으로 성능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110달러의 가치가 있을 정도일까? 아니라고 본다. 0달러를 이기기는 어렵다. 저가 GPU가 APU보다 성능이 좋기는 해도 굳이 지금 가격에 살만큼 좋지는 않다.

예를 들어 라이젠 3 2200G를 이용한 조립 비용을 계산해 보았더니 OS 가격 99달러를 포함해 505달러가 나왔다. 만일 105달러짜리 라이젠 3 1200에 라데온 RX 550을 선택해 조립한다면 성능이 조금 더 낫다는 이유로 621달러를 써야 한다. 라이젠 5 2400G로 조립하면 라데온 RX 550과 거의 맞먹는 그래픽 성능과 라이젠 3 2200G에 비해 4개 더 많은 가상 CPU 코어를 얻으면서도 윈도우 10 가격 99달러를 포함해 575달러밖에 들지 않는다. 남는 돈으로 차라리 SSD나 RAM의 용량을 늘리거나 매트리스를 사서 고성능 GPU가 세상에 다시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겠다.

5. 사실 훌륭한 CPU이기도 하다
라이젠 APU가 인상적인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지만, 젠 코어도 중요하다. 구형 A 시리즈 APU들은 전통적인 CPU 작업에서 매우 실망스러웠다. 이번에 새로 나온 라이젠 프로세서는 인텔의 최고 CPU와 충분히 대항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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