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라이선스 변경 : ‘알아둬야 할 부분’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11.05.23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은 오는 7월 1일부터 현재 계약된 라이선스 계약을 이용해 내부 데이터센터에서 운용하고 있는 서버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옮길 수 있다. 그리고 7월 1일 이후 계약한 고객도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라이선스 이동성(License mobility)'라고 명칭을 붙인 이 새로운 라이선스 방식은 일반 라이선스 가격의 2배인 '소프트웨어 어슈어런스(Software Assurance, 이하 SA)'에 추가 요금을 지불한 고객에게만 제공될 계획이다. 또 라이선스 이동성을 서버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지만, 이는 서버 운영체제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른 말로 하면, 고객은 SQL 서버, 익스체인지, 셰어포인트, 링크(Lync), 시스템 센터(System Center), 다이내믹스 CRM과 관련해 혜택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윈도우 서버 인스턴스를 배치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라이선스를 사용할 수 없다.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라이선스 이동성 제시
현재 상당수 고객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윈도우 서버 인스턴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관리 디렉터인 마크 크로프트는 윈도우 서버 라이선스의 경우 호스팅 업체가 일반적으로 제공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크로프트는 이와 관련해 "윈도우 서버 측면에서 보자면 기반 호스팅 업체가 이미 패브릭과 일정 수준의 정교한 가상화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가 판단하기에 기반 계층은 호스팅 업체의 환경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어찌됐든 가장 값진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워크로드를 이전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의 EC2(Elastic Compute Cloud)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애저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윈도우 인스턴스에 접근하기 위해 시간당 비용을 아마존에 지불하면 된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것을 놓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랙스페이스 클라우드 서비스에 따르면, 익스체인지와 SQL 서버 같은 서버 애플리케이션은 고객이 내부적으로 운영하면서, 이전을 원할 수도 있는 그런 서비스들이다. 이 경우 라이선스 이동성 자격이 없는 고객들이 새로운 라이선스를 구매하지 않은 상태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 워크로드를 옮기면 이는 불법 행위가 된다. 크로프트는 이에 대해 "불법 행위를 피하려면 호스팅 업체에 연락을 취해 해당 라이선스를 구매하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나 7월 1일부터 고객들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자체 설치 라이선스를 이용해 호스팅 인프라에 이를 배치할 수 있다. 물론, 호스팅 업체는 호스팅 비용에서 어떤 방식으로 비용을 빼낼지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모빌리티를 위해 비용 부문에서 중요 요소를 뺐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선스 전문 컨설턴트인 신시아 파렌에 따르면, SA 구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에 더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 이동성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한층 쉽게 결정하도록 해 많은 혜택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파렌은 "윈도우 서버 운영체제까지 확대될지 지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최종 사용자의 라이선스 조건 변경에 대해 검토했고, 최근 개최된 테크에드 컨퍼런스에서 이와 관련해 더욱 자세히 토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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