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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시어스, “태블릿이 아니라 협업 툴”

Jim Duffy | Network World 2011.07.07
불가피하게 애플 아이패드와 비교되고 있지만, 시스코의 시어스(Cius)는 태블릿 컴퓨팅보다는 시스코 협업 에코시스템의 시작점으로 비쳐진다.
 
오는 7월 31일 마침내 출시되는 시스코의 시어스는 다용도 태블릿 기기보다는 비즈니스 용도에 맞추어 기업간/기업내 협업, 데이터/전화/텔레프레전스 기능을 단일 데스크톱 또는 모바일 기기에 통합한 듯한 모습이다. 가격은 750달러로 책정됐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패드가 이미 태블릿은 가정과 회사에서 쓸 수 있는 다용도 기기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놓았고, 기업들은 직원들이 원하는 개인 기기를 이용해 기업 정보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선택적으로 허용하는 상황에서, 시어스는 기존 시스코의 IP 텔레포니와 협업 솔루션 고객 외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켄 듀레이니는 "개인적으로 시어스는 레퍼런스 디자인(Reference Design)이라 생각된다"며, "IP 텔레포니와 협업 툴의 조화가 필요한 수직 시장(Vertical Market)의 사용자에게는 유용할 것이다. 하지만 태블릿 자체로서는 큰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태블릿 자체 매력 별로 없어
듀레이니는 시어스가 일반적인 다용도 태블릿에 비해 "더 두껍고", 안드로이드 역시 더 구식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즉 시어스를 구매한다는 것은 시어스 자체의 매력보다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매니저(Unified Communications Manager)라는 시스코의 협업 플랫폼을 선택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듀레이니는 “요즘은 아이패드에서도 다양한 협업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협업 전문 SI 업체인 프로톤미디어(ProtonMedia)는 5,000대의 아이패드를 사용한 파일럿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프로톤미디어의 사장 겸 COO 레지 베스트는 시어스가 이런 종류의 수요를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대해 회의적이다. 프로톤미디어는 마이크로소프트 통합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의 공인 리셀러로, 애플이나 시스코와는 무관하다.
 
베스트는 "최근 제품에 대한 모든 문의는 아이패드와 iOS의 지원 여부에 관한 것"이라며, "아직까지 시어스에 대한 문의는 없었다. 물론 우리의 주 고객인 대형 다국적 기업들에 국한된 이야기지만, 모든 기업들이 2011년 또는 2012년에 아이패드를 도입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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