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에이서, 고해상도 아이코니아 탭으로 아이패드에 도전장

Melissa J. Perenson | PCWorld 2012.06.14
아이패드의 킬러로 불리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에이서의 아이코니아 탭 A700으로, 1920x1200 해상도의 화면과 32GB 스토리지, 아이패드와 같은 용량임에도 25% 저렴한 450달러의 가격 등 인상적인 사양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아이코니아 탭 A700은 오늘부터 예약 판매가 이뤄지고, 이달 말에 유통업체나 에이서에서 직접 출하될 예정이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다.

에이서는 올 1월에 CES 2012에서 Full HD 1920x1200 픽셀 화면의 고해상도 제품을 소개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조업체중의 하나다. 또다른 업체인 아수스는 CES에서 Full HD 태블릿을 소개하고 이어 2월에는 MWC에서 이름을 바꾼 다른 제품을 선보였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애플은 2048x1536 픽셀 화면의 3세대 아이패드를 소개하며, 안드로이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결국 신형 아이패드 출시 후 3개월이 지나서야 에이서의 A700은 애플을 따라잡는 첫 번째 모델이 됐다. A700의 1920x1200 픽셀 해상도는 아이패드의 해상도와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1280x800 해상도 태블릿 보다 향상된 화면을 제공한다. 픽셀 밀도는 새로운 해상도에서 55% 높다.

필자가 본 시연 제품은 선명하고 세밀한 글자, 그림, 동영상 등 지금까지 에이서나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 업체들이 본적이 없는 최상의 화면이었다. 필자는 이 태블릿 샘플을 손에 넣어 그림을 테스트하려고 노력했다. 에이서는 16대 10 비율의 화면은 178도의 가시각을 제공해 여러 사람이 함께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터치 스크린은 10 포인트 터치 성능으로, 보다 향상된 반응을 보인다.   

또한 에이서는 32GB 스토리지를 내장했는데, 이는 아이패드 기본 모델의 16GB 보다 두 배 많은 용량이지만, 가격은 50달러 더 저렴하다. 같은 용량의 32GB 아이패드 보다는 150달러 더 저렴하다. 더 많은 공간을 필요하다면, 에이서 모델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가지고 있어, 64GB의 카드로 확장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첫 번째 아이코니아 탭이 가지고 있었던 SD 카드 슬롯이 단순히 카메라, 태블릿 호환했던 것에서 스토리지 확장 수준까지 이뤄진다. 고해상도 화면은 더 많은 미디어 파일을 크게 저장할 수 있을 것을 뜻한다.  

주력 프리미엄 태블릿으로 내세우기 위해 에이서는 나머지 사양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모델은 엔비디아 테그라 3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 RAM,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실행된다. 마이크로 USB 포트로 충전할 수 있고, 데이터도 전송할 수 있다. 마이크로 HDMI 포트로 집안에서 홈시어터 시스템에 태블릿의 동영상을 출력할 수 있고, 듀얼 화면으로 태블릿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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