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뉴스 피드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5가지 팁

Lisa Schmeiser | Macworld 2015.10.07



3 : 팔로우 취소
일단, 팔로우 취소는 친구 끊기와 같지 않은 개념임을 기억하고 넘어가자. 어떤 이와 친구 관계는 유지하면서도, 팔로우를 끊는 것 만으로도 수많은 셀카와 새벽의 감상적인 포스트에서 해방될 수 있다.

팔로우 취소는 매일 직장이나 학교에서 친하게 지내지만 밤만 되면 견디기 힘든 말들을 쏟아내는 친구들에게 사용하기 좋은 기능이다. 이런 포스트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면, 포스트 우측 상단의 화살표에서 ‘팔로우 취소’ 메뉴를 클릭하라.
 

데이빗, 독자들에게 기능을 시연하려 잠시 네 포스트를 클릭한 것뿐이야. 네 소식을 듣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니 오해 말아줘.

이번에는 싫어하는 사이트의 링크를 매일같이 공유하지만, 한 편으론 재미난 포스트도 많이 업로드 하기에 무작정 차단할 수 없는 친구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그 친구가 포스팅 하는 게시물 가운데 원하지 않는 특정 사이트 혹은 콘텐츠를 찾아 포스트 우측 상단의 화살표를 클릭한 뒤, ‘이 게시물 숨기기’ 옵션을 선택하면, 앞으로는 그 종류의 게시물이 타임라인에 표시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렇게 팔로우를 끊은 친구도 언제든 다시 연결이 가능하다. 팔로우를 취소한 친구 목록을 보고 싶다면 페이스북 페이지 우측 상단의 화살표 아이콘을 클릭해 ‘뉴스피드 기본 설정’ 메뉴에 접속해 보자. 여기에서 ‘팔로우 취소한 사람 다시 연결하기’ 탭으로 들어가면 그간 팔로우를 취소한 친구들의 목록을 확인하고, 그 가운데 원하는 이를 다시 팔로우 하는 것이 가능하다.

4 : 그룹, 페이지 분류하기
페이스북의 그룹 기능은 수많은 친구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주는 유용한 도구다. 또 그룹 간의 일종의 위계 역시 설정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 메인 페이지 좌측의 네비게이션 바에서 원하는 특정 그룹명 위에 커서를 올리면 좌측에 톱니바퀴 아이콘이 형성되고, 이것을 클릭하면 해당 그룹을 ‘즐겨찾기’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즐겨찾기 설정을 적용한 그룹은 페이지의 최상단에 노출돼 관련 소식을 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즐겨찾기 목록의 그룹이나 기능은 언제던 제거하거나 그 사이에서 순서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작업 역시 커서를 올리면 나타나는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해 접근 가능하다.


즐겨찾기 기능은 친구 그룹뿐 아니라 페이스북 페이지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 가능하고, 또한 페이지들을 그룹으로 묶어 즐겨찾기 목록에 올리는 방식으로 목록의 혼잡을 줄일 수도 있다. 이 경우 해당 페이지들의 업데이트는 좌측 네비게이션 바 하단 영역에 표시되고, 사용자는 스크롤 방식으로 간단히 업데이트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벼룩시장이나 공원 관리국, 단골 매장 등 자주 찾는 지역 커뮤니티 페이지들을 모아서 열람하는데 이 기능을 이용 중이다.

5 : 먼저 모범을 보여라
입장을 바꾸면 때로는 의도치 않게 다른 이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다. 위의 1~4번 팁을 통해 사용자의 페이스북 경험은 한결 편안해질 것이다. 이제는 먼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확인해야 할 차례다.

어조를 주의하라.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로라 미코이는 “‘고마워’, ‘부탁할게’ 등의 표현은 오랜 기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온 예의”라고 강조한다. 이디오닷컴(Yideo.com)의 조나단 포스턴은 “모든 상황에 적합한 유머는 별로 없다. 사이가 가까운 친구들이라면 분명 좋아할 농담이라도, 소셜 미디어 공간에서는 오독될 여지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라고 조언한다.

화가 난다면, 잠시 브라우저를 꺼라. 페이스북을 통해 분노를 표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아무것도 없다. 어차피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외려 그로 인해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오늘날 페이스북은 직장 동료나 상사와도 공유하는, 절대 사적이지만은 않은 공간이 됐다. 더 이상 자유로운 감정의 배설구가 될 수 없는 것이다.

프라이버시 문제엔 언제나 신중하라. 칼럼리스트 에이프릴 마시니는 “기쁜 마음으로 올린 단체 사진이 누구에겐 난처한 상황을 야기할 수도 있다. 아무리 즐거운 파티 현장이라도 타인의 사진이나 단체 사진을 함부로 포스팅 하지는 말라”라고 조언했다. 또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더라도, 그것을 포스팅 하려 한다면 반드시 사진에 함께하고 있는 친구들의 동의를 얻는 습관을 가지라고 덧붙였다.

또한 타인의 임신이나 출산, 부고 등의 소식 역시 허락 없이 함부로 공유해서는 안되는 사적인 정보라는 사실 역시 반드시 기억하자.

끝으로, 소셜 미디어는 대중 매체임을 명심하자. 시라큐스 대학 S.I 뉴하우스 공공 커뮤니케이션 학과에서 소셜 미디어학을 강의하는 제니퍼 그리젤은 “소셜 미디어 상의 대화 대부분은 다수가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리고 이러한 매스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이용해 가족이나 연인과 대화를 나누는 경향이 지속된다면,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즉, 페이스북은 일대일 대화를 시작하는 촉매로써 이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 그리젤의 설명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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